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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겜영상] 모바일게임, 3초 광고 위해 쓴 돈이 ‘1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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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에 12억 원, 젠틀맨 MV 등장한 '캔디 크러쉬 사가'

 

▲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캔디 크러쉬 사가'

 

연일 유튜브 조회수 신기록을 쓰고 있는 국제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MV)에 한 모바일게임이 약 3초간 등장했습니다. 바로 영국의 킹닷컴이 개발한 ‘캔디 크러쉬 사가’인데요. 3초가 짧다 느끼겠지만, 실제 MV에 포함된 수많은 제품 간접 광고(PPL) 중에서 꽤 긴 시간을 차지합니다.

 

▲ 공개 3일 만에 2억뷰를 돌파하는 등,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는 '젠틀맨' MV

 

좀 더 들여다보면, ‘캔디 크러쉬 사가’의 개발사 킹닷컴은 ‘젠틀맨’ MV 속 3초 PPL을 위해 100만 달러(우리 돈 약 12억 원)를 지급했다고 합니다. 현재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공개 3일 만에 2억뷰(현재 2억 2천만 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영상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만하면 적절한 투자가 아닐까요?

 

자금만 모이면, 실사 영화 ‘스트리트파이터’ 제작된다

 

▲ '스트리트 파이터'가 실사 영화로 제작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과거 ‘스트리트 파이터’ 팬메이드 영화를 제작 및 공개해 화제를 모은 조이 앤서가 지난 8일,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실사 영화 제작을 희망하는 캠페인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죠.

 

▲ 지난 2010년 공개돼 화제를 모은 '스트리트 파이터: 레거시' 영상

 

킥스타터에 기재된 내용에는 실사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가 원작의 주역 캐릭터 류, 켄, 고우키 등이 대립하는 ‘암살권’을 소재로 한 스토리를 다루며, 일본 문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제작 방향 등을 소개합니다. 팬들을 위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소개에 잘 나타나 있는데요. 난관은 역시 제작비 확보로, 목표 모금액이 62만 5천 파운드(우리 돈 약 10억 원)입니다. 오는 5월 3일까지 과연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B급 감성 충만한 ‘파크라이 3: 블러드 드래곤’ 실사 영상

 

▲ 제대로 된 B급을 지향한 유비소프트의 신작 '파크라이 3: 블러드 드래곤'

 

만우절과 함께 들려온 유비소프트의 유명 IP ‘파크라이’ 시리즈의 최신작, ‘파크라이 3: 블러드 드래곤’ 발표(소문)는 게이머들을 갸우뚱하게 하였죠. 전작과 무관한 SF 세계관과 몸의 반은 기계인 주인공이 악당을 물리치고 소녀를 구한다는 단순한 스토리, 결정적으로 과거 80년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영상까지 대다수가 웃고 넘어갈 장난(가짜)으로 여겼습니다.

 

▲ '파크라이 3: 블러드 드래곤' 실사 영상 '사이버 워'

 

하지만 이 B급 감성을 자극하는 콘셉트의 게임이, 진짜 ‘파크라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밝혀져 게이머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발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 유튜브 업로더 CorridorDigital이 제작한 실사 영상 ‘사이버 워’도 게재됐는데, 일본 전대물에 버금가는 퀄리티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움직이고 쏘고, 온몸으로 즐기는 '팀 포트리스 2'

 

▲ 쓰고나면 세상이 달라진다, 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다가오는 입는 컴퓨터 시대. 지난 18일, 출시를 앞둔 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와 옴니디럭셔널 트레이드밀을 가지고, 밸브의 FPS 게임 ‘팀 포트리스 2’를 플레이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죠.

 

▲ 오큘러스 리프트와 옴니디럭셔널 트레이드밀을 가지고, '팀 포트리스 2'를 플레이하는 영상

 

해당 영상에서는 한 개발자가 가상현실 기기를 직접 쓰고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시전자의 움직임에 따라 캐릭터가 걷거나 뛰는 등의 사실적인 동작과 총을 쏘는 자세에 이르기까지, 괴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마치 한몸인 듯합니다. 감상하고 나면 누구나 ‘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날 정도죠.

 

여담으로, 오큘러스 VR 한국지사의 도움을 받아 게임메카에서 직접 기기를 쓰고 FPS 게임 ‘호큰’을 플레이해봤는데요. 그때의 놀라움과 재미는 긴말이 필요 없었죠. 그냥 대박입니다.

 

관련 기사: [특집기사] 오큘러스의 방문, 게임메카 기자들 가상현실에 ‘와~’

 

함정 발동! 블리자드 F2P 게임 ‘하스스톤’ 대전 영상

 

▲ 블리자드 첫 부분유료화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블리자드 첫 부분유료화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대전 영상이 지난 15일 공개됐죠. 지난 3월 열린 ‘PAX EAST 2013’에서 일반 체험이 가능했지만, 국내를 비롯해 아직 그 실체에 대해 잘 모르는 게이머들이 많아 영상에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 '워크래프트'를 대표하는 영웅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스랄의 치열한 카드 배틀 영상

 

영상에서는 ‘워크래프트’를 대표하는 영웅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스랄의 치열한 카드 배틀이 펼쳐집니다. 클래스별로 특화된 고유 기술이 눈길을 끌며, 특히 함정카드(가칭)를 사용하는 전략의 깊이가 관전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네요. ‘놀랄 만큼 쉽고, 믿기 힘들 만큼 재미있다’는 게임의 슬로건에 설득력을 높입니다. 한편, 조만간 진행될 첫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테스터 모집이 한창입니다.

 

3DS 신작 ‘메이플스토리: 운명의 소녀’ 오프닝 영상

 

▲ '메이플스토리 DS'의 정식 후속작 '메이플스토리: 운명의 소녀'

 

지난 2010년 닌텐도 DS로 출시돼 2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메이플스토리 DS’의 정식 후속작, ’메이플스토리: 운명의 소녀’가 닌텐도 3DS로 오늘(25일) 출시됐죠. 원작 세계관을 토대로 개성 강한 주인공들이 활약하는 이번 신작은, 넥슨이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의 결실이기도 합니다.

 

▲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메이플스토리: 운명의 소녀' 오프닝 영상

 

‘메이플스토리’는 올해(2013년)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장수 게임이지만, 현재까지도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어 3DS 신작에 대한 기대치는 꾸준히 높아 왔는데요. 특히 게임은 원작의 인기에 묻어가는 이식작이 아닌, 새로운 시스템과 맵 곳곳에 퍼즐 요소를 추가하는 등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특징입니다. 때마침 닌텐도 3DS도 가격이 30%가량 인하돼 다가오는 어린이날 선물로도 제격이지 않나 싶습니다.

 

뭐든 베어내는 장미칼, 던전앤파이터 무기로 등장

 

▲ 장미칼 패러디 대열에 합류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뭐든 베어낸다는 ‘장미칼’을 소재로 한 다양한 패러디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를 게임업계에서는 마케팅과 홍보로 활용하는 모습을 자주 찾아볼 수 있죠.

 

▲ 홈쇼핑 광고와 같은 구성으로 꾸며져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 '던전앤파이터' 장미칼 아바타 홍보 영상

 

온라인게임을 대표적으로 꼽자면, 무기 아바타로 ‘장미칼’을 판매한다는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가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던전앤파이터’ 장미칼 아바타 홍보 영상에서는 네오플 직원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는 열연과 인기 성우 홍시호님이 목소리로 참여해, 진짜 같은 홈쇼핑 광고를 완성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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