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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서버 장애, 유저는 물론 PC방 업주들도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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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 올스타전 기간 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는 서버장애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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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서버 벌써 세 번째 접속장애… 원인은?

 

‘롤 올스타전’은 흥했으나, ‘리그 오브 레전드’는 또 다시 발생한 서버 장애에 홍역을 치렀다. 이에 유저는 물론 PC방 업주들도 발끈했다. 국내 PC방 업주들의 대표 단체인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한인협)이 라이엇 게임즈 측에 공개질의서를 보낸 것에 이어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 역시 관련 입장을 발표할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한인협은 28일, 라이엇 게임즈 측에 공개질의서를 송부했다. 한인협이 요구하는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정기 서버 점검 실시, PC방 전용서버 도입, 서버가 안정화될 때까지 PC방 과금 중단, 오과금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등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간 서버 장애 이슈가 발생했을 시 프리미엄 서비스 가맹 PC방에 대해 잘못 과금된 금액의 3배를 보상해왔다. 그러나 한인협 측은 오과금에 대한 보상과 서버가 다운된 시간에 발생한 영업손실은 별개의 문제며, 오과금에 대해서만 보상하는 라이엇 게임즈의 정책은 업주들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인 방책이라 지적했다.

 

한인협은 질의서에 대한 회신이 없거나,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될 경우 영업손실에 대한 법적 대응 및 항의 집회, 가맹 해지, 게임 퇴출 운동 등의 후속 대응을 행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여기에 인문협 역시 오는 29일에 열리는 총회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서버장애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라 밝히고 있어 더욱 큰 파장이 예고된다. 즉, 국내 PC방 업주의 대표 단체 2곳이 동시에 ‘리그 오브 레전드’의 불안정한 서비스를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인문협 측은 “대략적인 논의방향은 한인협 측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세한 대응책은 내부 논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인협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공문에 성실히 답변할 것이며, 오과금에 대한 손실 역시 보상할 것이라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일단 서비스 불안정으로 인해 유저들은 물론 PC방 업주들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 31일까지 한인협 측의 질의에 대한 공식 답변을 송부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서버 장애로 인한 오과금에 대한 보상책 역시 모색 중에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사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서버를 하루 빨리 안정화시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올해만 서버 장애 이슈가 수 차례 발발하는 등 불안정한 서비스로 인한 불만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측은 “한국지사는 물론 본사에서도 서버 장애 이슈 해결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본사에서도 역량을 다해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한 원인과 이를 해소할 방책을 찾는 중이다”라며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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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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