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9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올해 롤드컵은 각 스테이지별로 중국 우한,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플레이-인(Play-In) 스테이지'가 신설되며 출전 지역과 팀도 늘어났다.
기존 주요 5개 지역 소속 14개 팀과 8개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지역 중 2개 팀, 총 16개 팀이 참여하던 방식에서, 총 13개 지역에서 24개 팀이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은 기존 국제 대회 성적에 따라 최소 1장에서 최대 3장의 출전권을 부여받았으며, 우수한 성적을 보유한 지역일수록 더 많은 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치지 않고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할 수 있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한국(LCK)의 경우 지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및 한국대표팀 선발전 결과에 따라 롱주 게이밍, SKT T1, 삼성 갤럭시 세 팀이 롤드컵에 출전한다.
중국(LPL), 유럽(EU LCS), 북미(NA LCS), 대만/홍콩/마카오(LMS) 지역에서는 각 3팀 중 2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마지막 시드 1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전하게 된다. 이 역시 그간의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와 '로얄 네버기브업 (RNG)', 유럽의 'G2 e스포츠', '미스핏츠', 북미의 '팀 솔로미드 (TSM)', '임모탈스', 대만/홍콩/마카오의 '플래시 울브즈', 'ahq e스포츠 클럽'은 그룹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
이어서 '팀 WE', '프나틱', '클라우드9', '홍콩 애티튜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도전한다.
동남아시아(SEA)의 경우 지난 5월 브라질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는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지역 1위 시드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나머지 한 팀 '영 제너레이션'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도전을 시작한다.
또한 브라질(CBLoL)의 '팀 원 e스포츠', 독립 국가 연합(CIS) '갬빗 e스포츠', 일본(LJL) '램페이지', 라틴아메리카 북부(LLN) '라이언 게이밍', 라틴아메리카 남부(CLS)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 오세아니아(OPL) '다이어 울브즈', 터키(TCL) '페네르바체 e스포츠'까지 7개 팀도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전한다.
오는 12일 저녁 9시(한국 시각 기준)부터 플레이-인 스테이지 및 그룹 스테이지의 조추첨 방송이 진행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총 2개 라운드로 구성된다.
1라운드에서는 12개 출전팀은 추첨을 통해 각 3팀씩 4개 조로 나누어진다. 같은 조에 속한 팀끼리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을 거쳐 상위 2개팀이 2라운드로 진출하게 된다. 2라운드는 무작위로 추첨되지만 조 1위를 기록한 팀은 조 2위팀과 대진하도록 추첨된다. 2라운드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여기에서 승리한 4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12개 직행팀 및 플레이-인 스테이지 상위 4팀, 총 16개 팀이 참가하며 4팀씩 4개의 조에 편성된다. 그룹 스테이지 조추첨 역시 다채로운 실력의 팀들이 각 조에 고르게 포진되도록 풀을 나누어 추첨을 진행한다.
올해 진행된 MSI에서 1위부터 4위 지역의 1번 시드팀이 1번 풀, 그룹 스테이지 직행 지역 중 1번 풀에 속하지 않은 팀이 2번 풀에 속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올라온 4개 팀은 자동적으로 3번 풀에 속한다. 조추첨은 '동일 지역에서 2팀 이상 한 조에 배정 불가' 원칙에 따라 진행된다.
롤드컵 조추첨 방송은 12일 오후 9시 OGN 온라인 채널,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치TV, 티빙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추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롤드컵 2017 조추첨 빙식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