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와 블리자드가 만났다. 카카오페이지가 지난 7일부터 블리자드의 인기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소설들을 선보인다. 

출간되는 도서는 총 6권이다. 국내 출간 후 4만 부 이상 판매되어 게임 소설 장르의 '해리포터'로 평가받는 '아서스 : 리치왕의 탄생'을 비롯해 네이버 북스가 '요즘 뜨는 새책'으로 선정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 소설 '폭풍전야' 등 엄선된 소설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달 안에만 순차적으로 여섯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폭풍전야'는 매일 한 회씩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다리면 무료'에 선정되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더불어 런칭을 기념한 다양한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된다.

블리자드는 최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7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를 출시해 14년째 변함없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카카오페이지 런칭으로 관련 소설을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함으로써 신작의 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