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닉네임 경매 이벤트서 1,000만 원 입찰 등장
2023-08-31 15:32:55 [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31일 오후 3시 기준 비숍의 입찰 가격 (사진: 게임메카 촬영)
▲ 31일 오후 3시 기준 닉네임 '비숍'의 최고 입찰 가격 (사진: 게임메카 촬영)

메이플스토리 닉네임 하나에 1,000만 원을 지불하겠다는 사람이 등장했다.

31일 메이플스토리에서 ‘뉴네임 옥션’이라는 캐릭터 닉네임 경매 이벤트가 시작됐다. 최소 입찰 가격은 3만 메이플 포인트(현금과 1 대 1 비율)로, 미리 금액을 충전해놔야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가격의 한계는 없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판매자는 수수료 30%를 제한 금액을 수령한다.

그러던 와중 닉네임 하나에 1,000만 원이라는 입찰 금액이 등장해 유저들을 경악케 했다. 해당 닉네임은 ‘비숍’으로, 메이플스토리에 존재하는 47개 직업 중 유일한 서포터 직업 이름이다. 비숍은 파티플레이로 보스에 도전할 시 필수 직업으로 뽑히는 만큼 출시 초기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입찰 금액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취소도 불가능하다.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은 거래 관련 주의사항으로 ‘캐릭터 이름에 대한 소유권은 메이플스토리에게 있다’, ‘입찰 후 변심에 의한 취소는 불가능하며, 경매가 종료되기 전까지 더 높은 가격으로 재입찰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적어놨다.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벤트 시작 전부터 소위 ‘레어닉’이라고 불리는 희소성 있는 닉네임들이 비쌀 것은 예상했지만, 정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인게임에서 유저들은 “미쳤다”, “캐릭터 닉네임 하나에 1,000만 원이라니”, “아직 40시간이 넘게 남았는데 최종 가격이 궁금하다”, “절대 넘보지 말라는 경고 같아 보인다”, “다른 레어닉은 어디까지 올라갈까”라는 의견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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