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Escape from Tarkov, 이하 타르코프)가 베타테스트 8년 만에 정식 출시된다.

러시아 게임 개발사 배틀스테이트 게임즈(Battlestate Games)는 지난 19일, 타르코프 공식 X를 통해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로드맵에는 올해 이루어질 각종 패치 노트가 전해진 가운데, 연내 정식 출시 예정임이 발표됐다.

타르코프는 가상의 도시 ‘타르코프’에서 무사히 탈출하는 여정을 그린 익스트랙션 슈터다. 사실적인 게임성과 세밀한 무기 커스터마이징, 위협을 뚫고 아이템을 모아 탈출하는 긴장감으로 많은 호평을 받으며 익스트랙션 슈터라는 장르를 알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2017년 출시 후 8년이라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현재까지 오픈 베타 단계를 이어오고 있었다. 

아직 정식 출시 버전에 포함될 업데이트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3월 배틀스테이트 게임즈 니키타 부야노프 대표는 러시아 스트리머와의 팟캐스트에서 타르코프의 스팀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전부터 많은 유저들이 스팀 출시를 바라온 만큼, 이번 정식 출시와 함께 스팀 출시가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추세다. 

한편, 공개된 로드맵에 따르면 정식 출시 이전까지 맵 최적화, 오디오 및 플래시라이트 효과 개선, AI 성능 향상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