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년 27세로 세상을 떠난 DRX '크러쉬' 김준서 코치 (사진출처: DRX 공식 인스타그램)
DRX ‘크러쉬’ 김준서 코치가 향년 2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DRX 서민석 단장은 지난 8일, X 계정을 통해 ‘크러쉬’ 김준서 코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서민석 단장은 “코치님의 헌신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며, 팬 여러분께서도 함께 따듯한 마음으로 추모해주시길 바란다”며 애도를 표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크러쉬는 1998년생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 코치다. 2016년 콩두 몬스터즈 정글러로 입단하며 LCK 챌린저스 리그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한동안 눈에 띄는 활약 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2020년 어썸 스피어(Awesome Spear)로 이적 후 크게 활약하며, 2020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에서 우수 선수를 가리키는 CK 올프로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에는 DRX 챌린저스 코치로 합류하며, 팀을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우승으로 이끌었다. 크러쉬 역시 베스트 코치로 선정됐으나, 올해 1월 병역 이행으로 인해 DRX와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팬들 사이에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나이가 어린데 어쩌다가...” 등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