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열린 발로란트 체인저스 결승, 팀 리퀴드 비자 우승
2025-12-01 17:41:56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발로란트 체인저스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쥔 팀 리퀴드 비자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 발로란트 체인저스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쥔 팀 리퀴드 비자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팀 리퀴드 비자(Team Liquid VISA)가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를 풀 세트 접전 끝에 격파하고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팀 리퀴드 비자는 결승전까지 연전연승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첫 상대인 KRU 블레이즈(KRÜ Blaze)를 2 대 0으로 물리쳤고, '영원한 우승 후보' G2 고즌(G2 Gozen)을 2 대 1로 제압했다. 이어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Shopify Rebellion Gold)도 2 대 1로 격파하며 결승에 직행했다. 이후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가 29일(토) 열린 하위조 결승에서 메이드 인 브라질 GC(Made In Brazil GC)를 3 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라오면서 두 팀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30일(일) 결승전에서 팀 리퀴드 비자는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의 끈끈한 플레이에 계속 따라 잡히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전반전을 7 대 5로 앞선 채 마무리했지만, 후반에 8개의 라운드를 내주면서 11 대 13으로 패했다. 2세트 전반을 6 대 6 동점으로 마친 팀 리퀴드 비자는 9 대 11로 뒤지던 후반에 9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네 라운드를 연이어 챙기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바인드'에서 펼쳐진 3세트는 말그대로 극적이었다. 전반에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의 레이즈와 체임버를 막지 못하고 전반을 3 대 9로 뒤처졌던 팀 리퀴드 비자는, 후반 1개의 라운드만 내주고 10개의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13 대 1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세트를 6 대 13으로 허무하게 패배한 팀 리퀴드 비자는 '스플릿'에서 펼쳐진 마지막 세트에서 후반 중반 맹렬하게 추격하던 쇼피파이 레벨리온의 흐름을 '다이키' 나탈리아 비엘라의 페이드가 끊어내면서 13 대 8로 승리했다. 

2023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에게 2 대 3으로 아쉽게 패배했던 팀 리퀴드 비자는, 서울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결승전에서 복수에 성공하면서 창단 첫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MVP로는 2022년부터 팀의 주장으로 활동하면서 팀 리퀴드 비자를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 놓은 '다이키' 나탈리아 비엘라가 선정됐고 부상으로는 브레이슬릿이 주어졌다.

MVP로 선정된 '다이키 나탈리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 MVP로 선정된 '다이키' 나탈리아 비엘라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한편,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는 e스포츠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아우르는 동시에 발로란트 e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이 활약할 기회와 무대를 제공하는 대회다.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은 세계 최강의 여성 발로란트 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로, 아시아에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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