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보석’이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붉은 보석’ 한국 대표팀
‘comeonbaby’는 13일 저녁 벌어진 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 ‘happy_sweet’을 2:0으로
꺾고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첫 금메달을 안겼다.
‘comeonbaby’는 2008년에 이어 올해에도 WCG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008년 김승률과
강기표로 이루어진 WCG2008 우승팀 ‘comeonbaby’는 올해 4인 1조로 바뀐 체제에서
손성민과 김태석을 합류시켜 우승을 일궜다. 주장 손성민을 제외한 세 명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으로 수시 등으로 대학 합격 및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comeonbaby’의 우승은 일찍암치 예견되어 있었다. 전 대회 챔피언답게 ‘comeonbaby’는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이들은 “일본팀이
조합을 수시로 바꾸는 바람에 초반에 전멸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며” 운이
좋아서 우승했다.”고 입을 모았다. ‘comeonbaby’는 또 결승전에서 우승을 결정지은
2승 후 계속 게임을 준비했던 것에 대해 “5전 3선 승제 인줄 알았다.”며 일본 팀의
선전으로 계속 긴장하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comeonbaby’는 우승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좀더 많은 붉은 보석 게이머들이
국내 예선에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김승률은
“그랜드 파이널에 나가지 못해도 좋다.”며 “실력 있는 많은 이들과 국내
대표선발전을 치뤄 게임 속에서 인맥을 넓혀가는 기쁨이 더 클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