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 개봉을 목표로 한 영화 '워크래프트'의 공식 티저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블리즈컨 2015 현장에서 오프닝 영상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레전더리 픽쳐스는 3일(미국 기준), 영화 '워크래프트' 티저 영상을 첫 공개했다. 게임 내 탈것으로 널리 알려진 '그리폰'에 탑승하는 장면부터 휴먼과 오크 부대의 집결 모습, 적진으로 돌격하는 '안두인 로서' 등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톰윈드', '카라잔' 등 주요 장소도 살짝 엿볼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와 레전더리 픽쳐스는 11월 6일부터 시작되는 블리즈컨 2015를 통해 영화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포스터와 공식 트레일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트레일러 예고편이라 말할 수 있다.
▲ 영화 '워크래프트' 포스터 (사진출처: 영화 공식 홈페이지)
영화 '워크래프트'는 블리자드의 대표 IP '워크래프트'를 기반으로 레전더리 픽쳐스와 유니버설 픽쳐스가 제작 중인 작품으로, '더 문', '소스 코드'의 던칸 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제로스' 왕국을 침략하는 오크와 쇠락하는 세계를 벗어나 또 다른 식민지를 찾기 위해 움직이는 인간의 대결이 영화의 중심을 이룬다. 선악 구분 없이 본인의 종족과 가족, 가정의 운명을 걸고 싸우는 휴먼과 오크의 대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