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의 실수로 만들어진 음식
하이엘프디드리트 2020.03.19 14:57:22 | 조회 382


쫄면은 분식집에서 라면, 떡볶이 등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메뉴인데, 고무줄처럼 면발이 쫄깃쫄깃하다고 하여 '쫄면'이라고 합니다.

쫄면은 '냉면의 사촌' 뻘인데, 1970년대 초 인천시 중구에 있는 광신제면이란 냉면공장에서 '실수'로 탄생했습니다.

공장직원이 면을 뽑는 사출기 체(구멍)를 잘못 맞추는 바람에 냉면보다 훨씬 굵은 면발이 나왔는데, 이를 버리기 아까워 이웃 분식집 ‘맛나당’에 공짜로 줬고, 분식점 주인이 채소와 고추장으로 새콤달콤하게 버무려 재탄생됐습니다.

아무리 씹어도 쫄깃쫄깃한 식감이 괜찮아 너도나도 찾던 게 지금의 국민 분식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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