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작지만, 2019년 31.4% 성장한 한국 콘솔게임 시장

▲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플랫폼별 국내 게임 시장 규모와 전망 (자료출처: 2020 게임백서)

국내 콘솔게임 시장이 커지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국내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불과하지만, 성장률은 다른 플랫폼보다 높다. 2018년에는 전년보다 41.5%가 성장했고, 2019년에 성장률은 31.4%에 달한다. 여기에 2022년에는 2019년보다 195% 커진 1조 3,541억 원이 되리라 전망되고 있다.

2020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콘솔게임 매출은 2018년과 2019년에 모두 PC, 모바일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2020년 이후에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우선 2018년과 2019년 증가율은 각각 41.5%, 31.4%에 달하며, 2020년에도 24.9% 늘어난 8,676억 원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2021년과 2022년에도 성장을 이어가며,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은 5년 연속 증가세를 탈 것으로 나타난다.

2019년 한국 콘솔게임 시장 성장은 소니, MS, 닌텐도로 대표되는 글로벌 콘솔 플랫폼 업체와 해외 게임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콘솔 플랫폼 업체에서 한국어판 출시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콘솔 게임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고, 온라인 마켓에서 국내 결제수단이 많아지며 게임을 구매하기 쉬워졌다.

여기에, 2020년과 2021년에는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 진출이 이어지며 콘솔 시장 규모도 더 커질 전망이다. 올해는 라인게임즈의 베리드 스타즈,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 네오위즈의 블레스 언리쉬드 등이 출시됐고, 2021년 이후에는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엔씨소프트 프로젝트 TL, 펄어비스 붉은사막,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X 등이 가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