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원스토어에도 출시한다

▲ 원스토어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된 디아블로 이모탈 원스토어 출시 내용 (사진출처: 원스토어 비전 선포식 생중계 갈무리)

블리자드 모바일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디아블로 이모탈이 원스토어에도 출시된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경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원스토어 출시도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다.

블리자드코리아 전동진 사장은 23일, 원스토어 비전 선포식을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을 원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이다. 원스토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한국 게이머에게 멋진 경험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블리자드는 원스토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 11일에는 하스스톤이 원스토어에 입점했으며,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도 공식 발표됐다. 따라서 향후 블리자드 모바일게임 신작 역시 원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원스토어는 비전 선포식을 통해 원스토어를 ‘한국 모바일 앱마켓’에서 ‘글로벌 멀티플랫폼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와의 제휴 역시 국내 한정이 아닐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글로벌로 파트너십이 확장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재환 대표는 국내 게임사와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는 ‘넥슨’을 꼬집어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특별히 전략적 제휴보다는 게임이 나올 때마다 협력 중이다. 넥슨과는 주요 타이틀 원스토어 성과가 좋아서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며, 넥슨이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기대작이 4분기 정도에 원스토어에 출시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넥슨이 하반기 출시를 예정한 모바일 신작 중 대표작은 김용하 PD가 총괄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