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日 공식 트위터에 "유녀" 인사가?

▲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오하요조" 인사 (사진출처: 블루 아카이브 공식 트위터)

블루 아카이브 공식 트위터에 독특한 이미지가 게재돼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요스타에서 운영하는 블루 아카이브 공식 트위터에 아침인사 메시지가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최근 게임에 업데이트 된 어린 아이 버전의 스노하라 슌이 “오하요조”라고 말하며 아침인사를 건네는 사진이 함께 담겼다. 오하요조는 '오하요(아침인사)'와 '유녀(요오조)'가 합쳐진 일종의 말장난이다.

여기서 '유녀'는 어린 여자아이를 가리키는 한자어로, 국내에서 평소에 자주 쓰이는 어휘는 아니지만 일본 서브컬처 업계에서는 흔히 쓰는 단어다. 다만, 일부 서브컬처 마니아들 사이에서 어린 여자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는 '로리타 컴플렉스(로리콘)'과 엮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격식 있는자리에서는 잘 언급되지 않는 단어이기도 하다.

이런 미묘한 뉘앙스의 단어가 공식 캐릭터 소개에 이어 블루 아카이브 공식 트위터에 패러디되어 게재기까지 하자, 대다수 팬들은 눈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말 공식 트윗이 맞는가" 라는 질문부터 "좋으니 더 해보라"는 답변 등 다양한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김경민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