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공백 여파, 웹젠 작년 매출 15% 감소

웹젠 2022년 연간 실적 요약 (자료출처: 웹젠)
▲ 웹젠 2022년 연간 실적 요약 (자료출처: 웹젠)

웹젠이 지난 해 기존작 매출 감소를 보여준 가운데, 신작 출시가 지연되며 전년보다 하락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웹젠은 16일,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웹젠의 2022년 연간 매출액은 2,4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3% 하락했다. 2022년 4분기 매출의 경우 431억 원, 영업이익은 1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3%, 32.6% 감소했다.

매출 하락의 주 요인은 신작 출시가 지연된 가운데 운영 장기화로 기존작 매출이 하락한 것이다. 기존작 외에도 지역별 매출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에 웹젠은 2023년에는 지금까지 확보한 파트너사 신작을 퍼블리싱하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확장했으며, 하반기에는 자사 신작 일정 수립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웹젠 2022년 연간 제품별 매출 분석 (자료출처: 웹젠)
▲ 웹젠 2022년 연간 제품별 매출 분석 (자료출처: 웹젠)

웹젠 2022년 연간 영업비용 분석 (자료출처: 웹젠)
▲ 웹젠 2022년 연간 영업비용 분석 (자료출처: 웹젠)

웹진의 2023년 연내 퍼블리싱 예정 작품은 수집형 RPG, MMORPG 등 3개 이상의 게임이다. 게임 정보 공개는 사업 일정 협의 후 상반기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공개될 자사 개발 프로젝트로는 2D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 수집형 RPG 프로젝트W, 김남주 최고 개발 디렉터가 현업에 복귀하며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G, R2M 개발사 웹젠레드코어의 신작 등이 있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그간 비중을 두고 투자해 온 신작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들의 출시가 올해 차례로 가시화될 예정이다.”면서, “신작 개발의 게임성 검수 등 시장경쟁을 위한 마무리 작업, 신작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사업 및 투자 전략 구상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