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스퀘어에닉스∙반남·세가... 도쿄게임쇼 참가사 발표

▲ 도쿄게임쇼 2023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도교게임쇼 2023 공식 홈페이지)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3 참가사가 공개됐다. 소니, 닌텐도, MS까지 콘솔 3사의 오프라인 일반전시 참여는 없으나, 캡콤,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세가 등 일본 주요 게임사 다수가 참가한다.

도쿄게임쇼를 주최하는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는 4일, 올해 도쿄게임쇼 참가업체를 공개했다. 올해 참여하는 업체 수는 일본 내외를 합쳐 총 646곳이며, 부스 규모는 역대 최대인 2,629부스다. 주요 게임사가 자사 타이틀을 선보이는 일반전시 외에도 비즈니스 미팅 등 B2B 행사, 인디게임, 가족용 게임, 아카데미, 하드웨어, 굿즈, e스포츠 등 각기 다른 테마로 여러 코너를 운영한다.

일반전시 참가사는 일본 주요 게임사가 중심을 이룬다.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D3 퍼블리셔, 레벨5,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세가, 스퀘어 에닉스, 아크시스템웍스, 인티 크리에이츠, 캡콤,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코에이테크모게임스, 플레이즘 등이다. 여기에 넷이즈게임즈, XD 엔터테인먼트, 호요버스 등 중국 게임사도 일반전시에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공동관, 빅게임스튜디오 일본지사, 대전 VR 게임 개발사 비주얼 라이트, 일본 현지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인 프로젝트 문이 있다. 일번전시 외에도 인디게임 코너에 서울산업진흥원, 그라비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콘솔 플랫폼 3사 역시 도쿄게임쇼에 출전하지만, 오프라인 일반전시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일본 MS는 온라인 일반전시로 참가하며,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아카데미 코너와 인디게임 코너, 닌텐도는 B2B 비즈니스 미팅에만 참여한다.

올해 도쿄게임쇼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21일과 22일은 업계 관계자 등만 입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하며, 23일과 24일은 모든 사람이 방문할 수 있는 일반 공개일이다. 아울러 비즈니스 데이에는 현장 소식을 전할 영상 제작자, SNS 인플루언서도 입장할 수 있다. 8월 4일까지 접수를 받은 후 심사를 통해 참여자를 결정하며, 일부는 주최 측에서 초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