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27년간 이어져온 마리오 목소리 바뀐다

찰스 마티넷 (사진출처: 그레이트 빅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
▲ 슈퍼 마리오 성우 찰스 마티넷 (사진출처: 그레이트 빅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

약 27년간 마리오 목소리를 전담해온 성우가 바뀐다.

닌텐도는 2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리오 성우 교체 소식을 전했다. 1996년 발매된 슈퍼 마리오 64부터 마리오 성우를 맡은 찰스 마티넷은 마리오 친선대사로 취임한다.

찰스 마티넷은 미국의 배우 겸 성우다. 1991년부터 성우 생활을 시작했고, 1996년 슈퍼 마리오 64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마리오 시리즈에서 마리오, 와리오, 와루이지 등 다양한 캐릭터 목소리를 연기하며 많은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닌텐도는 성우 교체 소식을 공개하며 “마리오를 비롯한 당사의 많은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어준 찰스씨의 공헌에 감사를 표한다. 추후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 펠로우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마리오를 전담할 차기 성우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교체 소식을 접한 팬들은 “그동안 정들었는데 아쉽다”, “바뀐 성우에 적응할 수 있을까”, “녹음 파일을 이용한 AI 기술로 대체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우 교체 소식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트위터)
▲ 성우 교체 소식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