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난민’ 놓고 치지직과 경쟁, 아프리카TV 기능 다수 추가

트위치 계정 로그인 기능 공지사항 (자료 출처: 아프리카TV 홈페이지)
▲ 트위치 계정 로그인 기능 공지사항 (자료 출처: 아프리카TV 홈페이지)

아프리카TV가 트위치 아이디, 스트리머 팔로우, 구독 정보를 연동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15일 트위치 계정 연동 기능을 도입하며 트위치 시청자층 흡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트위치 계정 로그인 기능이 본격적으로 지원됐으며, 27일부터 트위치 스트리머 팔로우, 구독 정보 연동 기능이 추가됐다.

우선 트위치 계정 로그인 기능 추가로 아프리카TV 계정이 없더라도 본인 인증을 마친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트위치 계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보유한 아프리카TV 계정이 있다면, 트위치 계정과 연결해 인증 절차를 건너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트위치 스트리머 팔로우, 구독 정보가 연동된다. 트위치에서 시청하던 스트리머가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했다면, 아프리카TV 웹페이지에서 즐겨찾기(팔로우), 구독 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

아프리카TV 소통방송, 왼쪽부터 조형진 실장, 채정원 부문장 (사진 출처: 아프리카TV VOD)
▲ 아프리카TV 소통방송, 왼쪽부터 조형진 실장, 채정원 부문장 (사진 출처: 아프리카TV VOD)

한편 아프리카TV 조형진 서비스 UX실 실장과 채정원 게임콘텐츠 사업부문 부문장(이하 채정원 부문장)은 29일 방송을 통해 추후 업데이트 정보를 알렸다. 오는 1월까지 광고 적립형 애드벌룬, 워터마크 등을 제거할 것이며 라이브 방송 시차(딜레이)를 3초 이하로 개선하기 위한 테스트를 시작할 방침이다. 

채정원 부문장은 “유저에게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면 BJ와 함께 어울리는 문화가 될 것 같다”라며, “개혁적인 의사결정과 열린 마음으로 달라진 아프리카TV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