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다크 앤 다커 모바일 올해 출시한다

▲ 다크 앤 다커 모바일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25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 이하 KLT)에서 올해의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KLT는 '프롬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투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From Original Creative to Scale-up the Creative, 독창적인 창작에서 창작의 확장까지)를 주제로 열렸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2024년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이 첫 결실을 맺는 해"라며,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확장하는 사업 전개 방향성을 뜻한다.

이에 매년 신작 출시를 목표로, ▲다크 앤 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를 포함해 총 20여 개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이 중 올해 다크 앤 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을 출시한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 구성원 역량 결집과 인식 전환도 주문했다. 단순히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넘어 구성원 모두가 크리에이티브의 발굴과 제작, 사업화까지 그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살피는 관점을 갖자는 의미다. 이와 같은 취지로 크래프톤은 올해 내부구조를 재정비한다. 퍼블리싱 조직을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과 성장세에 맞춰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편해, 신규 IP가 더 빠르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중장기적으로는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IP와 인도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프랜차이즈화하는 방식으로 자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제품 라인업 확충과 내외부 스튜디오 및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 사업을 늘린다. 그리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1위 확보, 인도 서비스 및 e스포츠 확대 등도 되짚었다.

딥러닝 기술 적용도 강조했다. 딥러닝 기술을 게임산업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보고, 개발 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자고 밝혔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이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제작 효율화는 물론 유저 중심의 새로운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올해는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의 출시가 본격화되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첫 해"라며, "이러한 과정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 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