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월드 개발사, 케이랩과 모바일게임 만든다

▲ 포켓페어 대표작 팰월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팰월드로 유명세에 오른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가 케이랩(KLab)과 함께 신작을 만든다. 탕탕특공대, 레전드 오브 슬라임 등으로 대표되는 하이브리드 캐주얼을 방향으로 삼은 스마트폰 게임이다.

케이랩은 26일, 자사와 포켓페어가 하이브리드 캐주얼게임 신작을 공동 개발 및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랩은 블리치 브레이브 소울즈 등 일본 내 및 글로벌에 게임 다수를 제작해 서비스한 바 있다. 이번 협업에 대해 케이랩은 자사의 게임사업 경혐과 포켓페어의 독특한 개발력을 결합하여 모바일게임 유저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2020년부터 논의를 시작해 프로토타입 개발, KPI(핵심 성과 지표)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사업화에 도달했다.

아울러 케이랩은 작년에 21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 규모로 하이브리드 캐주얼게임 시장이 성장했다는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 리포트를 인용하며, 캐주얼게임이 갖는 단순함과 장기간 플레이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캐주얼게임은 결제와 광고 측면에서 모두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 두 회사가 합작하는 신작에 대해 공개된 내용은 없다. 과연 어떠한 게임으로 완성될 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포켓페어는 지난 19일에 출시한 팰월드를 토대로 6일 만에 판매량 800만 장, 스팀 최고 일 동시접속자 200만 명 돌파 등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