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까지 네 달, 러브라이브 스쿠페스 2 출시

러브 라이브 글로벌 오픈 & 서비스 종료 공지 안내문 (사진 출처: 스쿠페스2 공식 X 계정)
▲ 스쿠페스 2 글로벌 오픈 & 서비스 종료 공지 안내문 (사진 출처: 스쿠페스2 공식 X 계정 갈무리)

‘러브 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2 미라클 라이브 (이하 스쿠페스 2)’가 지난 1일 글로벌 출시됐다. 다만 서비스 종료 일자가 출시 이전에 발표되어 반응이 좋지 않은 가운데, 표기 논란이 더해졌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스쿠페스 2는 지난 1월 글로벌 출시에 대해 밝히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다만 이와 함께 오는 5월 31일인 서비스 종료 일정까지 함께 발표해 '시한부 게임'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우여곡절 끝에 출시된 글로벌 버전은 시작부터 각종 표기 오류로 악평이 쏟아졌다. ‘와타나베 요우’가 ‘와타나메 요우’로, ‘유이나’가 ‘케츠나’로 표기되는 등 캐릭터와 성우 이름 다수가 틀렸다. 이에 더해 ‘타이틀로 돌아가기’가 ‘제목으로 돌아가기’로 표기되는 등 전반적인 번역 품질도 좋지 않다.

이로 인해 해당 게임에 대한 민심은 출시 후 더욱 악화됐다. 일부 유저들은 ‘서비스 종료한다고 너무 성의 없는 것 아니냐’, ‘이건 좀 심하다’ 등 불만을 터트리는 한편, ‘기대도 안했다’, ‘3개월 밖에 안 남았는데 뭘 바라냐’ 등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스쿠페스 2 인게임 내 한국어 표기 오류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스쿠페스 2 인게임 한국어 표기 오류 (사진: 게임메카 촬영)

영문판도 별반 다르지 않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영문판도 별반 다르지 않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스쿠페스 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또한 오는 5월 31일 서비스 종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