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카겜 ‘POE 2’ 출시 시점 깜짝 공개

▲ 패스 오브 엑자일 2 BI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핵앤슬래시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 2 출시 시기가 카카오게임즈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깜짝 공개됐다. 개발사에서 밝힌 일정은 오는 6월 7일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한다는 것뿐이었는데, 카카오게임즈는 이 게임을 올해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게임즈 조혁민 CFO는 8일, 자사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밝혔다. PC, 모바일 등 기종별로 작년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올해 선보이는 신작을 소개하며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는 방향이다. 이 와중 올해 출시 예정작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언급됐다.

조 CFO는 “패스 오브 엑자일은 신규 리그 오픈으로 매출 상승 효과가 지속됐다. 핵앤슬래시 장르 메인 게임으로 자리잡으며 하반기에 국내 출시될 패스 오브 엑자일 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하반기에 국내에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 이후 장기간 출시가 지연된 패스 오브 엑자일 2 서비스 시점이 구체적으로 잡힌 셈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레이클라스트의 어두운 세계로 돌아와 그곳에 퍼지는 타락을 종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최대 6인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며, 출시 시점 기준으로 12개 클래스, 36개 전직 클래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액트 6개, 100종에 달하는 환경, 몬스터 600여 종, 보스 100종이 등장한다. 아울러 무기를 교체해가며 패시브 스킬트리 2개를 활용할 수 있는 등, 전작에서도 강점으로 손꼽혔던 ‘빌드짜는 재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