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빠른 대전에서 ‘중복픽’ 허용키로

오버워치 2 스크린샷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 오버워치 2 스크린샷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여러 문제로 열병을 앓았던 오버워치 시스템에 개선이 이루어진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렉터 노트를 공개했다. 이번 디렉터노트는 시즌 9 후반을 앞두고 유저 피드백을 수렴한 업데이트 내용이 담겼다. 해당 업데이트는 오는 13일 적용된다.

우선 이번 업데이트부터 ‘빠른 대전: 해킹 – 더 빠른 대전(이하 빠른 대전: 해킹)’이 도입된다. ‘빠른 대전: 해킹’은 지난 1월 일시적으로 도입됐던 대전모드다. 이번 ‘빠른 대전: 해킹’에서는 한 게임에서 하나의 영웅만 사용할 수 있는 제한이 해제된다. 이에 앞으로 빠른 대전에서 공격 및 지원 역할은 ‘중복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더해 지난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근접 영웅 치유량 감소 패시브를 20%에서 15%로 낮춘다고 밝혔다. 또, 이번 로스터에서 절반 가량의 영웅의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원 역할에서는 아나와 라이프위버가, 탱커 역할에서는 둠피스트와 마우가가 언급됐다. 아울러 레킹볼의 경우 시즌 10에 리워크가 예고됐다.

한편, 최근 오버워치는 매칭 문제로 인해 큰 혹평을 받았다. 특히 티어가 맞지 않는 유저들과의 매칭과 과도한 판정 패치, 탱커 유저들의 부담감 증가 등 전반적인 밸런스 문제로 위태로운 방향을 맞이했다. 

한편, 오버워치는 해당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오는 13일 카우보이 비밥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