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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모바일 상반기 中 출시, 넥슨' IP의 힘'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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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판교 사옥 (사진제공: 넥슨)

작년에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넥슨이 올해 자사가 보유한 주요 IP가 가진 힘을 제대로 보여주려 한다. 바람의나라,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기존 인기 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 다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 초에 매각 이슈를 겪은 넥슨은 9월부터 개발조직 정비에 나섰다. 9월 초에는 원더홀딩스 허민 대표를 외부 고문으로 영입했으며, 이후 내부에서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 리뷰를 통해 집중할 게임을 선별했다. 그 과정에서 페리아 연대기, 드래곤하운드 등 주요 신작이 개발 중단됐다.

이어서 작년 연말에는 넥슨레드 김대훤 대표를 신규 게임 개발 부문 총괄로 선임하고, 자회사 넥슨지티가 보유하고 있던 넥슨레드 지분 전량을 넥슨코리아가 인수했다. 마지막으로 자회사 불리언게임즈를 넥슨코리아에 흡수합병했다.

개발 조직 개편에 대해 넥슨은 라이브 게임 서비스와 신규게임 개발 부문 모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각 개발 조직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넥슨만의 경쟁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이 준비하는 신작을 보면 자사 주요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작년 12월에 최종 테스트를 진행한 바람의나라: 연, 올해 상반기 중국 출시를 예정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 지스타 2018에 출품되어 많은 시선을 집중시킨 마비노기 모바일(가칭)이 대표적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경우 기존에 판호를 받아둔 상태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넥슨 자체 개발작은 다작보다 시장에서 검증된 IP에 집중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이어서 퍼블리싱 타이틀로는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을 앞세운 코그(KOG) 온라인게임 커츠펠과 클로저스 PD를 맡았던 류금태 대표가 설립한 스튜디오비사이드 신작 카운터사이드가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오는 14일 열리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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