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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11개 콘텐츠산업 중 ‘인력 채용 수요’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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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 콘텐츠기업 인력수급 현황 (자료출처: 2020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

국내 게임사를 관통하는 화두 중 하나는 인력 채용이다. 국내외 여러 게임사에서 신입사원 연봉을 높이며 경쟁력 있는 인재 모집에 힘을 쏟고 있으며, 직원 공개채용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도 게임 인력 채용 수요가 콘텐츠산업 중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담겼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2020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 콘텐츠산업별 인력수급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가 있다. 조사는 올해 2월 8일부터 4월 8일까지 게임을 포함한 11개 콘텐츠산업, 2,81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게임은 작년 하반기에 채용 인원 2.73명을 기록했고, 이는 11개 콘텐츠 분야 중 가장 높다. 다만 작년 하반기에 게임업체가 필요로 했던 인원은 3.17명이기에 충원률은 85.9%에 그쳤다.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할 의사가 있었으나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도 게임은 평균 3명 이상(3.58명)의 고용 확충 의사를 밝히며 인력 수급에 힘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콘텐츠산업 중 3명 이상의 직원 고용 의사를 밝힌 분야는 게임 외에는 없다.

작년에 게임은 매출과 수출에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종사자 수도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코로나19에도 견실한 실적을 유지한 가운데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한 인력 채용도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3N을 비롯해 크래프톤,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컴투스-게임빌, 조이시티, 베스파 등 국내 게임사 다수에서 직원 연봉 인상 흐름이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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