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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분기 매출 5,000억 돌파, 전년 比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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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 2021년 3분기 실적 요약 그래프 (자료제공: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버전의 흥행과 함께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어난 것이다.

크래프톤은 11일, 자사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금분기에 크래프톤은 매출 5,219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 당기순이익 1,783억 원을 달성했으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3%, 16.5%, 62.1%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역대 최대 분기 수치를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 3분기까지 1조 4,423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 2020년 전체 매출액인 1조 6,704억 원의 약 85% 이상을 달성했다.

분야별로 보면 전체 매출의 72.9%를 차지하는 모바일분야 매출은 전년 대비 31.1% 증가하며 3,805억 원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버전 출시가 매출 확장에 큰 역할을 했다. 

전체 매출의 24.8%를 차지하는 PC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111.7% 크게 증가한 1,295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맵인 태이고의 출시와 함께 마동석 콜라보레이션, 성장형 무기 등의 새로운 업데이트가 좋은 성과를 얻은 덕이다. 실제로 배틀그라운드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은 전분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2.2%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콘솔 및 e스포츠 등의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2.2% 감소한 119억 원을 기록했다. 

▲ 크래프톤 2021년 3분기 분야별 매출 실적 요약 그래프 (자료제공: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11일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흥행을 통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웹툰과 같은 펍지 유니버스와 관련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출시해 스토리텔링 측면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대규모 인수합병과 글로벌 투자를 통해 인재 확보와 기술 역량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언노운 월즈의 인수가 향후 크래프톤의 개발 인력 확보, 게임 포트폴리오와 새로운 장르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게임 본연의 재미와 독창성을 확보해 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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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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