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멀티 선발매 루머에 '헤일로 인피니트' 급부상

다음 달 8일 정식 출시를 알린 헤일로 인피니트에 대한 유저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 국내 기준 16일 멀티플레이 및 첫 배틀패스 ‘리치의 영웅들’이 선행 발매된다는 루머가 돌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 루머라기엔 여러 상황들이 신뢰감을 주는 데다 Xbox 20주년 기념 방송까지 같은 날 진행됨이 발표되자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12월 발매될 캠페인 콘텐츠 역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11월 15일 오전 10시 기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6위까지 치고 올라온 상황이다.

헤일로 인피니트는 시리즈 6번째 작품으로, 헤일로 4부터 이어져 온 계승자 3부작의 대미다. 8월 26일 진행된 게임스컴을 통해 출시일자가 확정됐으며, 멀티플레이 무료와 Xbox 시리즈 X 120fps를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결정적으로 7월 말 진행됐던 비공개 테스트서 호평받으며 주가를 한층 끌어올렸고 지난 10월 25일에는 캠페인 오버뷰 영상으로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 

12일부터 사전플레이가 시작된 배틀필드 2042는 정식 출시일이 다가오며 점점 입지가 단단해지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1위를 탈환한 후, 현재(15일 오전 10시 기준)까지 정상을 고수하고 있다. 동일 기준 메타 및 오픈크리틱 점수도 80점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까지는 전작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만한 수작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11월 9일 출시된 기대작 3형제는 포르자 호라이즌 5를 제외하고 차트 최상위권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15일 10시 기준,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2는 8위까지 떨어졌고 풋볼 매니저 2022는 11위에 랭크되며 차트에서 모습을 감췄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새 간판 없이 기존작들의 자리싸움이 계속됐다. 오징어게임 패러디 무료게임인 크랩게임은 20위 밖으로 밀려났으며, 그 자리를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가 재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