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커 위클리] 승리의 여신: 니케 ‘스토리·설정’ 분석 글 화제

안녕하세요. ‘승리의 여신: 니케’ 공커 위클리 시간입니다. 민족 대명절 추석입니다. 이와 함께 오후 12시에 유니온 레이드가 시작하죠. 주의할 만한 보스 두 개체가 나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식 라운지에선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토대로 설정과 함께 분석 글을 작성한 유저가 화제입니다. 한 주간 나온 승리의 여신: 니케 공식 커뮤니티의 소식과 이슈를 함께 확인해 보시죠.

유니온 레이드 시작

9월 29일 오후 12시에 유니온 레이드가 시작합니다. 이번에 선택된 보스 랩쳐 5개는 '오벨리스크, 두리안, 니힐리스타, 리빌드 쿠쿰버, 마테리얼 H'죠. 이 가운데 별도의 패턴 숙지가 필요한 니힐리스타와 마테리얼 H를 조심해야 합니다. 기간은 10월 5일 오전 4시 59분까지이며, 유니온원과 함께 힘을 모아 보스들을 무찌르고 '유니온 칩' 보상을 얻으세요. 큐브 강화 재료와 해방 콘텐츠로 얻는 니케들의 스페어 바디로 바꿀 수 있답니다.

‘정체 불명’ 시리즈

승리의 여신: 니케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가 호평입니다. 특히, 메인 스토리는 지금까지 항상 좋은 평가를 받았고, 지난 반주년 때 떡밥으로만 언급했던 최초이자 최강의 니케 스쿼드 '갓데스' 이야기가 풀려 눈길이 쏠렸죠. 그리고 24지역에서 갓데스의 일원이었던 레드 후드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유저 사이에서 지금까지 이야기를 되짚어 보는 토론이 시작했습니다.

'영정당한 Joker' 님은 여기에 더해 지금까지의 스토리 및 유실물, 애니메이션, 모티브, 게임 외 정보들을 취합하고 분석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정체불명'이란 제목으로 작성 중이고, 9월 25일 '퀸&릴리스' 1부가 올라왔죠. 승리의 여신: 니케 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과 실제 모티브를 정리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정당한 Joker 님은 9~11부 이내 완결 예정이라 밝혔으니 앞으로 기대해 보면 좋을 같네요.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공식 라운지 자유 게시판에 방문해 감상하는 걸 추천합니다.

미래의 참교사 ‘마르차나’

오늘의 주인공은 엘리시온 소속 마르차나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스토리 이벤트 'SCHOOL OF LOCK'의 주연으로 등장한 선생님 니케죠. 첫 공개 시 파격적인 의상 디자인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배꼽 부분의 피어싱이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내는데, 공식 설정에 따르면 특수 디바이스로 '학생들의 데이터를 상세하게 입력하면 돌발 상황에 유연한 대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고 하네요.

마르차나는 2 버스트, 철갑 코드, 지원형, 샷건 니케입니다. 지난 마스트와 앵커, 헬름: 아쿠아마린의 뒤를 이어 추가된 엘리시온 소속 니케죠. 2 버스트 니케 중 손에 꼽히는 힐러 포지션으로 등장해 성능 분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유저 사이에선 최소 명함이라도 얻어야 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마르차나는 모든 스킬이 체력 회복과 관련 있습니다. 여기에 고유 능력 '저장'까지 있죠. 버스트 스킬 '스승의 은혜'의 효과로 10초간 아군 전체에게 부여하며, '체력이 100%인 상태'에서 초과된 회복량을 저장해 지속 시간이 끝나면 그 용량만큼 체력을 회복합니다. 아울러 마르차나의 기본 방어력을 기준으로 추가 방어력 증가 상태까지 부여하죠. 2스킬 '양호 선생님'은 버스트 사용 시 즉시 아군 전체를 회복합니다. 마르차나의 최종 최대 체력에 따라 회복량이 늘어나죠. 1스킬 '드론 서포터'는 마지막 탄환 명중 시 아군 전체에게 '공격 대미지 비례 회복 효과'를 3초 부여하며, 공격력이 가장 높은 아군 2명에겐 체력 회복량 증가를 겁니다.

퓨어 힐러로 보면 좋은 마르차나는 단독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블랑과 누아르를 현 최고의 서포트 조합으로 취급하지만, 블랑은 누아르가 없으면 버스트 쿨타임이 60초나 되기 때문에 단독 활용이 어렵죠. 이 점을 생각하면 마르차나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다만, 버스트 스킬의 저장 효과는 체력이 꽉 찬 상태에서만 초과분이 저장되며, 지속 시간 동안 최대 체력을 유지하지 못하면 효과를 얻을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마르차나는 미미르 부속 고등학교의 선생님입니다. 라이, 드라이, 쯔바이 등 학생 신분 니케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죠. 이번 스토리 이벤트에서는 학교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지휘관을 시험 담당관으로 초대하는 등 진정 학생들을 아끼는 참된 선생님의 모습을 보입니다. 노말 난이도 스테이지 모두 클리어 시 나오는 마지막 장면과 라이브 월페이퍼의 대사를 들으면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죠.

은근히 차가워 보이는 외모로 인해 담당 학생인 라이에게 오해를 사기도 하는데요, 사실 마르차나는 '귀여운 것'에 관한 내성이 엄청나게 낮다는 의외의 면모가 있습니다. 개인 스토리에선 이 성향 때문에 지휘관에게 상담을 요청하죠. 더불어 사적으로 인형, 귀여운 것과 관련한 장소들을 수집하고 있어 겉모습과의 갭이 상당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은 니케는?

지난주 선생님이 어울릴 것 같은 니케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라피가 1위를 차지했네요. 평상시와 스토리에서의 'FM' 모습, 정석대로 말하는 장면이 자주 나와 카운터스 중 '정상인'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되면 그날의 진도는 꼭 나가고, 사담은 전혀 하지 않을 타입일 것 같네요. 2위는 아니스입니다. 장난기 많은 모습과 센스 있는 입담으로 학생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나 썰을 풀을 호감 선생님상입니다.

3위는 은화입니다. 학창 시절 1명씩 꼭 있는 욕쟁이 선생님이죠. 지휘관에게 '삼류', '쓰레기'라는 악담을 퍼부으면서 챙길 건 챙기고, 신경 쓰는 모습이 유저들의 표심을 자극한 듯싶습니다. 마지막 4위는 항상 자는 프림이 차지했습니다. 수업이 시작하면 책상에 엎드려 자습하라고 한 뒤 본인은 잠들어 버리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군요.

이제 금주의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오늘은 민족 대명절 추석입니다. 다들 고향이나 친척 집에 잘 도착했나요? 승리의 여신: 니케에선 한국이 배경이 아니라 설날이나 추석이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언급된 절기는 크리스마스뿐이죠. 그런데 전부 여성으로 이뤄진 니케인 만큼 한 번쯤은 '한복을 입으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한복이 가장 어울릴 것 같은 니케는 누군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 공커 위클리에서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