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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하반기 게임행사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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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개최 예정이었던 퀘이크콘이 취소됐다 (자료출처: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공식 홈페이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하반기 게임행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2020년에는 오프라인 게임행사를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 섞인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지난 31일,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오는 8월 개최 예정이었던 자사 게임행사 ‘퀘이크콘’ 취소를 발표했다. 행사 취소에 따라 이를 대체할 만한 방법을 강구해 25주년을 맞이하는 퀘이크콘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퀘이크콘 취소는 코로나19가 북미에서도 크게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4월 1일 기준으로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6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매일 수 만 단위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되고 있는 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프라인 행사 개최 여부는 물론 준비 단계부터 차질을 빚고 있기에, 주최 측에서는 일찌감치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퀘이크콘 취소에 따라 하반기 게임행사들의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은 지난 3월 18일, 계획대로 쾰른메세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했지만, 독일 정부의 지침에 따라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온라인 행사로의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4월 1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만 명을 돌파했다.

9월에 열리는 도쿄게임쇼와 11월에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는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그러나 북미와 유럽에서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두 행사의 개최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 다만,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는 지난 3월에 7월로 예정돼 있는 행사를 그대로 개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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