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개발진 참여, 전략 신작 '스펠크래프트' 플레이 영상 공개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등의 개발에 참여한 이들이 제작 중인 전략 배틀 게임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원모어 게임은 개발 중인 전략 배틀 게임 신작 스펠크래프트(Spellcraft)의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원모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의 개발에 참여한 이들이 2020년 설립한 곳으로, 작년 4월 스펠크래프트 개발 소식을 처음 발표했다.

스펠크래프트는 선택한 영웅을 배치해 스킬을 사용하며 전투할 수 있는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인원 구성은 2 대 2로 AOS 장르 구조를 일부 따르지만, 아이템과 파밍 과정이 생략돼 전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공개된 영상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토 체스가 섞인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고유한 스킬을 가진 3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각 라운드를 진행해야 하며, 4개 라운드를 먼저 따내 승리할 수 있다. 아울러 캐릭터의 조작법은 A, S, D로 기본 동작을, Q, W, E로 특수 동작을 사용하는 간소화된 방식이다.

한편, 원모어 게임은 작년 4월 스펠크래프트 개발을 위해 2,200만 달러(한화 약 287억 7,380만 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투자 라운드는 라이트스피드 벤쳐 파트너(Lightspeed Venture Partner)를 비롯한 투자사들과 다수의 개인 투자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펠크래프트는 PC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6일(현지시간 기준) 스팀에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다만, 현재까지 한국어 지원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