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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OBT서 완전 다른 헬게이트 볼 수 있을 것` 빌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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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로퍼 사단의 ‘헬게이트:런던(이하 헬게이트)’이 오는 12일 프리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리 오픈베타테스트는 그 동안 많은 기대를 받아왔던 ‘헬게이트’의 정식 서비스 성공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헬게이트’는 프리 오픈베타테스트에 앞서 11일 서울 광진구 멜론 왁스홀에서 전야제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플래그십 빌로퍼 대표, 개발 프로듀서 에릭 류, 원화 디자이너 김진형이 참가한다.

행사전 빌로퍼 대표는 인터뷰에서 “그 동안 기술적인 문제점이 보이긴 했지만, 패치를 통해 거의 해결된 상황이다.”며 “한국 오픈베타테스트에서 확실히 진일보한 헬게이트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빌로퍼 대표, 에릭 류, 김진형과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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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김진형 컨셉 아티스트, 빌로퍼 대표, 에릭 류 개발 프로듀서

게임메카: 북미, 유럽에 ‘헬게이트’가 출시된 지 약 한달의 시간이 지났다. ‘헬게이트’의 반응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말해달라.

빌로퍼: 북미와 유럽 런칭 초기에 기술적인 문제가 여럿 발생했다. 하지만 이 부분은 MMOG라면 어떤 게임이든 거쳐가야 할 관문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패치를 통해 이 기술적인 문제들을 대부분 해결한 상황이다.

콘텐츠적인 측면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도 여럿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과 북미, 유럽의 많은 게이머들이 정말 많은 피드백을 주었고 이 피드백을 중심으로 ‘스톤헨지 연대기’를 개발했다. 북미, 유럽에서 성과라고 한다면 게임Top(판매량 순위)에 들어갈 수 있어 만족스럽다. 아시아에선 뛰어난 온라인 게임으로 인정받고 싶다.

에릭 류: 기술적인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된 만큼 한국 오픈베타테스트에선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유럽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만큼 한국에선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김진형: 북미와 유럽의 경우 콘텐츠를 모두 붙이지 못한 상태에서 판매가 시작됐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한국 오픈베타테스트에선 분명 게이머들이 만족할 만한 ‘헬게이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메카: 온라인 게임에서 커뮤니티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헬게이트’는 현재 커뮤니티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이다.

빌로퍼: 북미와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그 부분은 이미 인지한 상태이고, 플래그십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현재 커뮤니티 콘텐츠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개발중이다. 이번 ‘스톤헨지 연대기’ 역시 대규모 PvE, PvP 밸런스, 게임 내 이메일, 경매장 등을 통해 커뮤니티 콘텐츠 부분이 강화될 것이다.

게임메카: 유명한 추리소설작가 아가사 크리스티는 욕조에서 사과를 베어 먹을 때, 영감이 가장 잘 떠오른다고 말했다.(세 명 모두에게) 어떻게 게임 개발에 대한 영감을 얻는가?

빌로퍼: 새로운 곳을 여행하고 다양한 책을 읽을 때 게임에 대한 영감을 얻곤 한다. ‘헬게이트’의 경우, 런던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몸으로 부딪히는 경험을 좋아한다(웃음).

에릭 류: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게 되고 이런 것들이 게임 개발에 영감을 주는 것 같다.

김진형: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감상하며 트랜드를 읽으면서 영감을 얻곤 한다. 또 어린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예를 들어 어떤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지) 살펴보면서 영감을 얻는다.

게임메카: 한국 오픈베타테스트는 ‘헬게이트 0.7패치’로 시작해 3월 정도에는 ‘스톤헨지 연대기’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0.7패치와 스톤헨지 연대기에선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했는가?

빌로퍼: 0.7패치는 콘텐츠 측면에선 `디아블로 2`의 `호라드릭 큐브`같은 변형큐브가 추가됐고, 커뮤니티 부분에선 파티 시스템과 채팅 인터페이스가 개선되었다. 또 메모리 관리 부분이 강화되어 안정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스톤헨지 연대기’는 게이머가 지루하지 않게 반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기존 ‘헬게이트’는 액트를 차례대로 진행하는 직선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스톤헨지 연대기’가 추가됨으로써 다양한 경로가 생기게 된 것이다. 또 런던을 벗어나 다양한 야외맵이 등장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캐릭터 부분에선 암흑술사, 수호기사의 캐릭터 밸런스를 조절했다.

헬게이트메카, 스톤헨지 연대기 정보 보러가기

게임메카: 이번 전야제에서 한국 유저들이 깜짝 놀랄 선물을 준비했다고 들었다. 커뮤니티에선 새로운 클래스 공개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힌트를 줄 수 있는가?

빌로퍼: 힌트를 주자면 ‘헬게이트’ 콘텐츠와 관련된 것은 아니다(웃음). 행사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니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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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미래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형태의 무기를 활용해 하프라이프의 온라인버전을 체험하는 느낌을 선사하다가도 도검과 같은 무기를 활용할 때에는 3인칭 시점으로 전환, 마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같은 MMORPG를 즐기...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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