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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와는 다른 탑뷰 액션 대테러 시뮬레이터, 썬더 티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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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 티어 원 공식 로고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스팅 공식 페이지 영상 갈무리)
▲ 썬더 티어 원 공식 타이틀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스팅 공식 페이지 영상 갈무리)

크래프톤은 메인 작품인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 팀과 자회사, 독립 스튜디오들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해 더 게임 어워즈에서 그 중 두 개의 신작을 발표했다. 하나는 SF 호러 서바이벌 ‘칼리스토 프로토콜’이었으며, 다른 하나가 바로 12월 8일 스팀을 통해 출시되는 ‘썬더 티어 원’이다.

썬더 티어 원은 탑뷰 슈팅이라는 장르에 전략을 더해 자신만의 부대원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게임으로, PUBG의 액션과 건 플레이 부문을 총괄한 파벨 스몰레브스키(Pawel Smolewski)가 개발 총괄이 되어 제작한 게임이다. 그런 만큼 슈팅게임으로서의 품질은 이미 보장되었다는 평가가 중론이었으며, 실제로 게임 내의 전략적 요소에 총기와 장비 커스텀을 포함시켰다. 게임 소개에서도 사실적인 요소와 섬세함을 앞서 내세우고 있다.

쇼케이스에서 등장한 임무 시작 정보 창 및 설정 창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쇼케이스에서 등장한 임무 시작 정보 창 및 설정 창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상황과 전략에 따라 화면의 연출이 변한다 (사진출처:
▲ 상황과 전략에 따라 화면의 연출이 다양하게 변한다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공식 스팀 페이지)

‘제우스’의 지휘를 받는 특수부대 ‘썬더’

썬더 티어 원의 배경은 1990년대 구소련이 붕괴한 뒤, 혼란스러운 동유럽에 위치한 가상의 국가 ‘살로비아’다. 플레이어는 특수부대 ‘썬더’의 1급 요원이 되어 부대원과 함께 작전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들의 주적이 되는 SBR은 민간인들에게도 테러를 가하는 과격 단체로, 부대의 최종 목표는 SBR의 리더 마르코 안토노프를 찾아내고 테러 행각을 종식시키는 것이다.

그렇기에 플레이어가 마주하게 되는 적은 공격적이고 위협적이다. 총기를 자유분방하게 사용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전술을 운용해 대치한다. 더군다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부분은 어둡게 표시되어 정보를 얻을 수 없기에 꾸준한 경계도 필요하다. 게임 자체가 리얼리즘을 살린 만큼 호쾌한 난사나 피지컬을 이용한 슈퍼플레이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기에,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맵 전체에 있는 요소를 미리 숙지한 뒤 움직이는 것을 권장한다.

▲ 썬더 티어 원 오피셜 캠페인 트레일러 (영상출처: 썬더 티어 원 공식 유튜브)

준비 또한 임무의 일환이다

전투에 돌입하기 전, 플레이어는 각 임무에 어떤 장비를 가져갈지를 결정한다. 선택하는 장비는 무기, 방어구, 보조무기에 그치지 않고 무기에 장착하게 될 파츠를 비롯해 방어구에 수납할 소비품 또한 포함되어 있다. 솔로 플레이에서는 함께 움직일 AI 부대원 또한 본인이 개인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무기는 각각 조작, 발사 속도, 유효 사거리, 정확도, 무게 등이 서로 다른 데다, 무기와 탄환의 조합에 따라 정확성, 피해량, 엄폐물 관통 여부, 관통 시 피해량, 탄도 궤적 등이 변한다. 그래서 게임을 시작하기 전 보여주는 미션의 특징을 꼼꼼히 살피고 적합한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무거운 장비들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면 이동이 느려져 잠입이 힘들고, 가벼움을 위해 탄약이나 연막탄 같은 필수품을 빼버리게 된다면 대치가 길어질 경우 대처할 수 없게 되기에 유연한 사고를 필요로 한다.

왼쪽에 있는 모든 칸에 장비를 설정할 수 있다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스팀 공식 페이지)
▲ 좌측 모든 칸에 장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에 따라 우측 하단의 수치가 변한다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공식 스팀 페이지)

전략적 요소를 고려한 다양한 인터랙션

기본적으로 한 시나리오에는 4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며, 현재까지 공개된 임무는 총 9개다. 멀티플레이에서는 꾸준한 소통을 통해 미션을 진행해야만 한다. 솔로 모드에서는 상황에 맞춰 지능적으로 반응하는 세 명의 AI 팀원들과 협력할 수 있다. 이 경우, 플레이어는 AI 팀원들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도록 다양한 개별 명령 또는 단체 명령을 내리면 된다.

앞에서 말했듯, 동일한 지형이라도 상황이 다르다면 그에 맞추어 대비해야 한다. 지역은 동일하지만 시간대, 날씨, 환경에 따라 시야가 변경되기도 하며, 고저차로 인해 적에게 발견되어도 대응사격을 하지 못 할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미리 철조망을 뚫거나 엄폐물을 이용한 우회로를 미리 확보하는 것이 좋다 밤에는 적외선 레이저와 야간 투시경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도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사망한 적의 장비를 습득해 사용해도 된다. 적의 시체는 업을 수 있어, 흔적을 가리기 위해 엄폐물 뒤로 던지는 등의 방법으로 치울 수도 있다.

솔로플레이의 경우 지시를 통해 AI 부대원들을 조종할 수 있다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공식 스팀 페이지)
▲ 솔로플레이의 경우 지시를 통해 AI 부대원들을 조종할 수 있다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공식 스팀 페이지)

부상당한 아군을 업을 수도 있다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부상당한 아군을 업을 수도 있다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변수가 난무하는 멀티 플레이 요소와 높은 자유도

썬더 티어 원은 출시일에 맞춰 다양한 멀티 플레이 요소를 제공한다. 그 중 도미네이션은 시나리오와는 별개의 PVE 모드로, 최대 4인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여기서 플레이어 팀은 제한 시간 내에 여러 체크포인트를 점령하고 폭발물을 해체하며,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맞서 방어 전략을 펼치게 된다.

PvP 모드 또한 탈출, 거점 점령전, 데스매치의 세 종류로 즐길 수 있다. 탈출은 4 대 4 모드로 공격 팀은 제한 시간 내에 화물을 가지고 적진에서 탈출하고, 수비 팀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저지하면 된다. 거점 점령전 또한 4 대 4로 진행되며, 맵에 위치한 거점을 확보하고 방어해 승리를 쟁취하면 된다. 데스매치는 최대 8인까지 참가할 수 있는 난투전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 썬더 티어 원 도미네이션 쇼케이스 개발자 스트리밍 (영상출처: 썬더 티어 원 공식 유튜브)

제작진은 사용자 모드 개발에 대한 열정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소규모 개발팀에서 출발된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게임 출시 직후부터 플레이어를 위한 모딩 툴을 제공한다. 이 모딩 툴을 통해서는 장비나 외형의 수정에 그치지 않고, 미션과 AI의 행동패턴 등 게임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들 또한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

모드에서는 외형과 장비, 작전에 대한 요소 뿐만아니라 보이스 프로필도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모드에 따라서는 외형과 함께 보이스 프로필도 변경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부대원들 또한 다양한 외형을 적용할 수 있다 모드에서는 외형과 장비, 작전에 대한 요소 뿐만아니라 보이스 프로필도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모드에 따라서는 외형과 함께 보이스 프로필도 변경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부대원들에게도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외형을 적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썬더 티어 원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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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 티어 원 2021년 12월 8일
플랫폼
PC
장르
시뮬레이션, 액션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썬더 티어 원은 펍지 내부 개발팀 썬더 팀이 제작을 맡았다. 앞서 말했듯이 탑뷰 시점을 지원하는 FPS이며, 유럽 전역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우는 게임 속 특수부대 ‘썬더 팀’의 활약상을 그린다. 데스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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