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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개발자 벤 브로드 독립 신작은 마블 IP 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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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스냅'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하스스톤 개발자 출신인 벤 브로드가 자신의 설립한 신규 스튜디오의 신작을 공개했다. 마블 IP를 활용한 신작 '마블 스냅'이 그 주인공이다. 

벤 브로드가 설립한 스튜디오 세컨드 디너는 20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 및 마블 엔터테인먼트 유튜브를 통해 마블 스냅 공식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마블 스냅은 벤 브로드의 전작 하스스톤과 비슷한 카드 수집형 대전게임으로 마블의 주요 캐릭터 및 설정으로 만들어진 덱을 구성해 상대방과 대전을 펼치는 게임이다. 영화로 익숙한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앤트맨, 베놈 등은 물론 엑스맨 시리즈의 등장인물을 비롯해 코믹스 외의 매체에선 소개되지 않았던 빌런이나 히어로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마블 스냅의 슬로건은 '멀티버스에서 가장 빠른 카드배틀'이다. 그 슬로건답게 게임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덱은 오직 12장의 카드로만 구성되며, 한 판이 3분 안에 끝날 정도다. 상대방과 턴을 교차해가며 진행하는 여타 게임과 두 명이 실시간으로 같은 턴을 공유하기 때문에 가능한 구성이다.

▲ '마블 스냅' 공식 소개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게임이 시작되면 여러 부가효과나 제출 조건이 있는 필드 카드 세장이 맵에 무작위로 배치된다. 가령, 카드 제출 코스트에 제한이 있는 필드라던가, 턴이 끝날 때마다 파워가 1개씩 상승하는 필드 등이 그것이다. 플레이어는 그 조건과 효과를 계산해 자신이 가진 카드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가며 각 필드에서 파워 플레이를 펼친다. 필드에서 승리를 거두면 코스믹 큐브를 가져가게 되며, 더 많은 코스믹 큐브를 가져간 사람이 승리하는 식이다. 자신이 유리한 상황에 있다고 생각하면 '스냅'이라는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한 필드에서 승리했을 시 가져갈 수 있는 코스믹 큐브가 두 배로 늘어난다. 대신, 패배했을 때도 그만큼 많은 코스믹 큐브를 잃게 된다.

준비된 카드는 총 150장이다. 같은 캐릭터라도 다양한 형태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카드가 존재하며, 카드를 성장시킬 수도 있다. 카드가 등장할 때는 라이브 2D를 활용한 독특한 연출이 활용된다.

마블 스냅은 모바일로 먼저 출시되며 추후 PC 버전도 나올 예정이다. 공개와 동시에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국내 정식 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마블 스냅의 출시일 및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마블 스냅' 대표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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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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