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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해진 전투에 거대화로 긴장감을!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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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독특한 육성 시스템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시뮬레이션 RPG다. 이러한 시리즈의 최신작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이 오는 1월 26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비록 이전 작품인 6에서 모바일 세대를 겨냥한 지나친 게임 간소화로 비판을 듣기도 했지만, 지난 12일 공개된 체험판은 이러한 문제점이 잘 개선됐다는 평가와 함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출시일을 하루 앞둔 시점, SRPG 장인으로도 불리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최신작에 대해 게임메카가 한번 정리해봤다.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프로모션 영상 (영상출처: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공식 유튜브 채널)

최대 레벨 9999와 이를 뒷받침할 육성 시스템 개선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는 폐인양성 게임이라고 불릴 만큼 캐릭터 육성에서 상당한 한계치를 자랑한다. 원한다면 정말 끝도 없는 성장이 가능하며, 최대 레벨 9999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다만 최근 유행에 맞춰 이전 6부터 자동전투 시스템이 도입됐는데, 노력으로 성장한다는 디스가이아만의 차별성이 사라졌다며 골수팬들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7에선 수동 공략 시 쌓이는 아이템인 ‘마솔린’이 추가됐고, 이를 모아야만 자동전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자동전투와 수동 조작이 조화를 이뤄, 편의성과 성장 경험을 다잡은 최신작의 좋은 시스템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더불어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에서는 캐릭터뿐 아니라 무기도 성장이 가능하다. 특수 조건을 달성한 아이템은 전생이 가능해지는데, 이를 사용하면 아이템 특성을 이어갈 수 있다. 명중률 증가 상태인 신발을 이동력 증가가 달린 창에 전생, 그리고 그 창을 검에 전생하면 앞선 특성을 전부 갖춘 검이 되는 방식이다. 이전에도 자신만의 장비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점은 디스가이아의 매력으로 뽑혔지만, 이 부분이 7에서 더욱 강화돼 팬들에게도 호평 받고 있다.

자동전투와 관련된 마솔린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 자동전투와 관련된 마솔린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새롭게 추가된 장비 전생 시스템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 새롭게 추가된 장비 전생 시스템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거대화 모드와 필살기까지 추가

최신작에서 추가된 전투 시스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 ‘노데카막스(弩デカ魔ックス)’가 있다. 화면 전체를 덮을 만큼 캐릭터가 거대해지는 시스템으로, 단순히 커지는 것뿐만 아니라 성능부터 범위까지 급성장을 이룬다. 특히 노데카막스 상태에서 발동되는 ‘노빌리티’ 능력은 필드 내 모든 캐릭터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캐릭터를 거대화시키는 게 전투를 진행할 때 중요한 요소다. 더불어 적도 노데카막스를 사용하므로 이 부분을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으면 전투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체험판 리뷰에 따르면 노데카막스로 인한 예상 밖 플레이 덕에 전투 재미 면에서 전작보다 좋아졌다는 의견이 많다.


이번 작품의 핵심인 노데카막스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 핵심 전투 시스템 노데카막스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또한 이번 작품에서 추가된 전투 시스템으로 신기의 힘을 해방하는 ‘신토 모드’도 있다. 일부 캐릭터는 전투를 진행하면 신토 게이지가 쌓이게 되는데, 최대치에 도달할 시 신토 모드를 통해 능력치 상승과 더불어 특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게이지 증가 조건은 캐릭터마다 다르며 필살기 개념 스킬인 만큼, 방어력 감소와 같은 독특한 능력들이 전투 다양성을 높일 예정이다.

사용하기 힘든 만큼 강력한 신토 모드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 사용하기 힘든 만큼 강력한 신토 모드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등장한 랭크 배틀

육성과 더불어 시리즈 인기를 책임지는 한 축인 캐릭터 디자인도 호평이다. 이번 최신작은 스테이지와 요소 일부에 등장하는 것을 넘어서 게임 무대 전체가 일본풍으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캐릭터도 일본의 매력을 담아낸 디자인이며, 일본 전통 의상과 현대복의 조화가 자연스러운 캐릭터도 준비돼있다. 더불어 캐릭터 종류도 무려 45명이나 되기 때문에 디자인뿐 아니라 선택지 면에서도 전작과 차별성이 느껴진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키웠다면 사용해 볼 콘텐츠도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를 위해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은 시리즈 최초로 랭크 배틀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저간 AI 대전을 통해 레이트 포인트를 쌓아 랭킹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이다. 대전 스테이지나 상대 행동 패턴에 맞춰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즌 별로 규칙이 바뀌며 다양성을 더한다고 알려졌다. 비슷한 점수대 사람들과 연결되는 매칭 시스템도 갖췄으니 초심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양한 캐릭터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 다양한 캐릭터들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승부욕을 자극할 랭크 배틀 시스템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 승부욕을 자극할 랭크 배틀 시스템 (사진출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 공식 홈페이지)

체험판 후기는 괜찮지만 가격은 비싼 감이 있다

체험판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살펴보면 원작 요소를 잘 계승했다는 의견과 신규 전투 시스템이 잘 녹아 들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다만, DLC로 캐릭터를 따로 판매한다는 점, 그리고 부가세를 포함해 7,688엔(25일 기준 한화 7만 2,689원)이라는 가격은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는 부분이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7은 PS4/5와 닌텐도 스위치로 26일 발매되며, 현재까지 한국어판 발매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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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니폰이치소프트웨어
게임소개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6는' 악마들의 시끌벅적한 싸움을 그리는 RPG 디스가이아의 최신작으로, 이번 6편에서는 전작의 전투 시스템과 파고들기 요소를 계승·발전시켰다. 주인공은 좀비로, 마계를 위협하는 파괴신을 쓰...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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