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16일 자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으로 이번 분기에 매출 60억 원, 영업손실 1.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1분기에 한빛소프트는 게임서비스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9.9% 늘었으나, 드론 판매 등 유통사업매출은 91.8% 줄었다. 게임매출은 성장했으나 드론매출 부진으로 전반적인 실적 역시 악화됐다고 볼 수 있다.
게임사업에서는 그라나도 에스파다M 출시 효과가 반영됐다. 이에 대해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2월 출시 후 앱 마켓 중위권에 안착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작인 PC온라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도 국내외 접속 지표와 매출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기존에 서비스 계약이 확정된 태국과 인도네시아 외에도 대만, 일본, 중국 등에서 글로벌 퍼블리셔로부터 서비스 제안을 받고 있다.
여기에 비용 효율화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 등이 반영됐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내실 경영 기조 속에 본업인 게임사업에서 의미있는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며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국내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신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면서 해외 출시를 통해 추가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고,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을 위한 체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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