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2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에일리언: 콜로니얼 마린스' (사진출처: 세가)
세가에서 배급하고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개발 중인 호러 FPS ‘에일리언: 콜로니얼 마린스(Aliens: Colonial Marines)’가 오는 2월 12일 PC, PS3, Xbox360 발매를 앞두고 있다.
‘에일리언: 콜로니얼 마린스’는 2006년 개발 초기부터 20세기 폭스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받고 영화 ‘에일리언 2’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것으로 알려져 기존 영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게임 내에서는 LV-426행성에서 실종된 술라코 호의 생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뛰어든 식민지 해병대원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에일리언 소굴로 뛰어든 해병들
‘에일리언 2’ 이후의 행성 LV-426에서 생존자들을 구출하라
영화 ‘에일리언 2’는 원시 지구와 비슷했으나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된 위성 LV-426을 배경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갔다. 그래서 ‘에일리언 2’의 공식적 후속편인 ‘에일리언: 콜로니얼 마린스’ 역시 LV-426을 주 무대로 펼쳐지는 해병들의 활약을 그린다.
개발사는 원작인 ‘에일리언 2’의 팬들이 많은 만큼 그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게임 개발 과정에 ‘에일리언 2’의 실제 컨셉 아티스트를 섭외하기도 했다. 기존 영화가 어둡고 음습한 설정을 잘 살린 만큼 ‘에일리언: 콜로니얼 마린스’도 호러SF 설정에 충실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 LV-426에는 풍족한 자원도 밝은 빛도 없다
실제 영화에 등장하는 무기로 현실적인 우주 전투를 체험한다
해병으로 진행되는 싱글플레이에선 전작에 등장하는 펄스 라이플, 스마트건, 화염 방사기 등 다양한 무기들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게임 내 구현된 무기들은 실제 작동 방식과 최대한 비슷하게 묘사되었다. 또한 적으로 등장하는 에일리언은 인간보다 빠르고 천장이나 환풍기를 통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동작 감지기를 수시로 체크하는 등의 전략적 플레이가 필요하다. 더불어 동작 감지기를 체크하는 동안에는 무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게임 속 긴장감과 현실감이 강조된다. 게다가 플레이어의 무기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 개인 취향에 맞는 장비를 갖출 수도 있다.
▲ 영화 '에일리언 2' 주인공 리플리가 타던 파워 로더도 등장
‘에일리언: 콜로니얼 마린스’에는 에일리언에게 끌려간 허드슨 상병을 비롯해 영화 ‘에일리언 2’에 등장한 인물들이 재등장하긴 하지만, 플레이어가 처음에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새로운 인물들이다. 총 4명의 주인공이 있으며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플레이어의 취향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 크리스토퍼 T. 윈터는 분쟁 지역에 직접 투입하기 좋은 전방 캐릭터
▲ 강한 리더십으로 승리를 이끌어내는 제레미 크루즈
▲ 피터 오닐은 침착한데다 지시를 잘 따른다
▲ 극한 상황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을 가진 벨라 클레리손
협동모드와 경쟁모드 지원, ‘해병’이냐 ‘에일리언’이냐
‘에일리언: 콜로니얼 마린스’의 멀티플레이는 협동모드와 경쟁모드를 지원한다. 협동모드는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싱글플레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캠페인을 즐길 수 있으며, 도중 영입과 퇴출이 가능하다. 한편, 경쟁모드는 최대 8명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제한 시간 내에 탈출하거나, 몰살시켜야 하는 탈출모드
이 모드는 생존모드와 탈출모드 두 버전을 지원하는데, 플레이어는 에일리언(제노모프)가 될 수도 있으며 해병을 선택할 수도 있다. 두 가지 버전 모두 어느 한 쪽만 살아남아야 한다는 점은 같지만, 탈출모드는 제한시간이 있고 정해진 탈출 구역이 있고 생존모드는 해병과 에일리언 중 한 쪽만 남을 때까지 게임이 계속된다. 따라서 에일리언이 해병보다 훨씬 강한 전제조건 하에 해병 플레이어가 어떻게 살아남는지가 관건이 된다.
▲ 해병 혼자서는 에일리언을 상대하기 힘들다
더불어 ‘에일리언’ 시리즈의 팬들이 많은 만큼 개발사인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위 두 가지 경쟁모드 외에도 새로운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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