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7일 일본 발매를 앞두고 있는 '디지몬 어드벤처' (사진출처: 반다이남코게임즈)
반다이남코게임즈가 배급하고 PROPE에서 개발 중인 드라마틱 RPG ‘디지몬 어드벤처’가 오는 1월 17일(목) PSP로 일본에서 발매된다.
‘디지몬 어드벤처’는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 방영 1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여태까지 ‘디지몬’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발매되었으나, 원작을 고스란히 게임으로 이식한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유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게임만의 고유 에피소드와 시스템이 원작 내용과 어떻게 융화될 것인지도 주목할 점 중 하나다.
▲ 방영 15주년 프로젝트 '디지몬 어드벤처' 공식 PV (영상출처: 반다이남코게임즈)
어서 와, 여기가 디지몬 어드벤처의 세계야
‘디지몬 어드벤처’는 기본적으로 디지털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디지털 세계가 현실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원작의 설정 그대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수풀이 우거진 자연의 모습을 하고 있는 ‘파일섬’은 곳곳에 야생 디지몬들이 산재해 있는 무법지대나 다름 없다.
▲ 파일섬에 떨어져 놀라는 아이들과 맵에 보이는 송곳산, 원작이 생각난다
플레이어는 선택받은 아이들 중 하나가 되어 필드를 탐색하고 파트너 디지몬을 육성할 수 있다. 그렇게 차차 에피소드를 진행하다 보면 ‘파일섬’ 외에도 ‘서버대륙’에 발을 딛을 수 있고, 현실 세계로 넘어간 디지몬들을 만나며 아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된다.
▲ 그레이몬도 원작 그대로 코로 불 발사
원작의 감동은 그대로, 숨겨진 고유 이벤트는 덤
‘디지몬 어드벤처’에는 54편에 달하는 원작의 모든 에피소드는 물론, 원작 이전에 디지몬 세계관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던 ‘디지몬 어드벤처 극장판’의 내용도 모두 수록된다. 원작에 충실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게임답게 애니메이션 속의 명장면을 3D그래픽으로 이식해 원작의 오랜 팬들에게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듯 하다.
▲ 그래도 게임 속 태일이는 수줍음은 덜하다
이렇듯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며 세상을 구하기 위해 분투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점도 매력이지만, 곳곳에 게임만의 고유 이벤트가 숨어있다는 것 역시 눈 여겨 볼 만 하다. 게임 속 필드를 누비다 보면 다양한 고유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고 스토리 전개를 결정하는 선택지도 주어져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 요소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캐릭터 간의 친밀도를 쌓아 전투 시에 연속공격을 할 수 있는 ‘유대콤보’ 와 플레이어가 제작한 ‘디지피스’로 독창성 넘치는 능력을 가진 디지몬을 얻을 수 있는 ‘스킬패널’ 시스템은 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치다.
▲ 필드에서 만날 수 있는 고유 이벤트와 디지피스 재료
▲ 강력한 디지몬을 만들 수 있는 스킬패널 시스템과 유대콤보를 위한 친밀도 쌓기
15주년 기념 프로젝트인 만큼 팬 서비스는 확실하게, 스페셜 던전과 오리지널 스토리
한편, 게임 ‘디지몬 어드벤처’에서는 스페셜 던전과 숨겨진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게임 본편 에피소드를 모두 완료하고 나면 이벤트처럼 생겨나는 스페셜 디지털 던전에는 역대 디지몬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모두 등장해,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광경이 펼쳐진다.
▲ 이 친구들이 다 나온다는데
▲ 이 중에 인간이 아닌 생물이 섞여 있는 것 같지만 넘어가자
또한,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수수께끼 디지몬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새로운 오리지널 스토리를 15주년 기념 프로젝트 특전으로 첨가했다. 더불어 한번 발견한 던전은 던전 선택 화면에서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던전을 더욱 깊숙히 체험할 수 있다.
‘디지몬 어드벤처’는 PSP 단일 기종으로 발매되며, 국내 정식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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