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부터 의문의 게임이 등장해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무료게임 ‘바나나(Banana)’로, 동시접속자 수가 6일 8만 명을 넘어서더니 7일에는 15만, 11일 기준 23만 명을 돌파하며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제치고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6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출시된 바나나는 쿠키 클리커와 같이 클릭만 하면 되는 게임이다. 다른 점이라면 쿠키 클리커는 스토리도 있고 점차 자동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있지만, 바나나는 그런 요소가 없다. 그저, 바나나를 3시간마다 일정 확률로 바나나를 얻고 18시간마다 레어 바나나 하나를 획득하는 정도다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키는 퀄리티로 주목 받은 게임 ‘개미’가 연내 출시된다. 마이크로이드가 지난 10일, ‘엠파이어 오브 디 앤트(Empire of the Ants)’를 오는 11월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엠파이어 오브 디 앤트는 2000년 출시된 동명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보다 사실적인 곤충의 모습과 생활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의 설치 요구 용량이 300GB를 넘어선 것이 확인됐다. 콘솔 사용자가 많은 해외에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출시 당시 요구 용량이 234.9GB에 달한다는 소식이 발표됐을 당시 256GB SSD를 별도로 구매해야겠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많았는데, 이제는 최소 512GB의 SSD를 구매할 필요가 생긴 셈이다

유저 선택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서사와 파격적으로 변화하는 공주의 모습으로 인기를 끈 ‘슬레이 더 프린세스’에 스토리가 대거 보강된다. 최초 출시 때보다 35% 더 많은 콘텐츠를 무료로 선보이며, 업데이트에 맞춰 한국어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 슬레이 더 프린세스를 개발한 블랙 태비 게임즈는 지난 9일 새로운 스토리 다수가 포함된 ‘더 프리스틴 컷’을 공개했다

호그와트 레거시의 평가가 여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 10일 기준 스팀 최근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던 80% 선이 무너지며 ‘대체로 긍정적(2,396건 중 79%가 긍정적)’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이번 평가 하락에는 지난 7일 진행된 여름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지속적인 크래시 문제가 큰 영향을 끼쳤다

서머 게임 페스트와 Xbox 쇼케이스를 통해 많은 게임의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그중 검은 신화: 오공(Black Myth: Wu Kong)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를 제치고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검은 신화: 오공은 2020년 8월 트레일러가 통해 처음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당시에도 뛰어난 그래픽과 스토리, 화려한 액션이 포함된 게임 플레이를 선보여 출시일을 기대하도록 만들었는데, 이후에도 언리얼 엔진 5로 업데이트해 더 발전된 그래픽, 새로운 정보를 계속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던 중 지난 8일 서머 게임 페스트 2024에서 사전 판매 시작 소식을 알렸고, 이와 함께 여러 게임을 제치고 스팀 판매 1위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가 10일,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톰게이트’의 국내 출시 및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게임 서비스로 축적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스톰게이트’의 국내 서비스 및 마케팅을 지원하며,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