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GS 2015 역대 최대 규모, 마쿠하리 멧세 전체 활용
  • 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입력 2015-09-04 19:33:39

  • ▲ 도쿄게임쇼 2015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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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5회째를 맞이한 도쿄게임쇼 2015 (이하 TGS 2015)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올해 TGS 2015는 가장 많은 업체가 참여했던 지난해를 뛰어 넘으며,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했다.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이하 CESA)는 지난 1일, TGS 2015 참가 업체와 부스, 출품 타이틀 수치를 공개했다. 올해 TGS는 473개 업체가 2004개 부스로 참가해, 총 793개 타이틀을 선보인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업체가 참가했던 작년 TGS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작년에는 1715부스로 417개 업체가 참가해, 731개 타이틀을 발표했다.

    참가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TGS는 처음으로 마쿠하리 멧세 전체를 사용한다. CESA는 첫 출전하는 국내외 업체가 많았고, 모바일게임과 소셜게임, 비즈니스 솔루션 코너의 전시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기업의 참여도 늘었다. 올해 TGS에는 역대 가장 많은 수치인 243개의 해외 업체가 참여한다. 전체 참여사가 473개인 만큼 약 51%가 해외 업체인 것이다. 또한 아일랜드, 아랍 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한국, 콜롬비아, 싱가포르, 스웨덴, 스페인, 태국, 대만, 중국, 독일, 필리핀, 핀란드, 미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총 20 개국 지역에서 참가한다.

    규모는 늘었지만 코너 구성은 2014년과 비슷하다. 메인 전시 구역에는 기업 부스와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또한, 스마트폰과 소셜 게임과 게이밍기어, 게임 스쿨 코너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코너도 마련된다. 여성 관람객을 위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전시되어 있는 ‘로맨스 게임’부터 가족과 함께 즐기는 ‘패밀리 코너’, 인디게임을 소개하는 ‘인디 게임 코너’ 등 다양하다.

    이외에도 PC게임을 중심으로 한 e스포츠 세계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사이버 게임즈 아시아’ 코너와 코스프레 관련 상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코스프레 코너’, 게임과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구성된 ‘음악 라이브’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더불어 게임 업체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솔루션 코너’와 일본 외 아시아의 유명 벤처 게임사를 소개하는 ‘아시아 뉴스타즈 코너’ 등 비즈니스 관련 코너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한편, 지난해 TGS 2014는 총 25만 명이 현장을 찾으며, 5년 연속 관람객 20만을 돌파했다. 또한, 전 세계 32개국 421개 기업이 참가했다. PS4의 소니와 Xbox One의 MS가 현장에서 격돌했으며, 반다이남코와 캡콤, 세가, 스퀘어에닉스, 코에이테크모, 세가, 코나미 등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업체들이 주요 신작을 발표했다. 더불어 GREE와 DeNA, DMM게임즈도 전용 부스를 마련, 자사의 인기작 및 신작 관련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다.




    ▲ 지난해 TGS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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