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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장군 ‘강습’의 우르다타 전쟁 요새 버서커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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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화), 블레스가 신규 토벌대 던전 ‘우르다타 전쟁 요새(이하 전쟁 요새)’를 추가했다. ‘전사왕의 무덤(이하 무덤)’ 이후 오랜만에 추가된 토벌대 던전이며, 전설 등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 많은 유저가 공략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독특한 공략 패턴과 난도로 인해 아직 완벽하게 공략한 파티는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첫 번째 보스조차 공략하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에 블레스 게임메카에선 고정 파티로 전쟁 요새를 반복 공략 중인 ‘강습’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루멘 서버 하이란 진영의 ‘강습’은 전쟁 요새를 체험한 소감과 함께 보스별 공략 팁, 그리고 버서커로 사용한 전술 등을 공유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 본문을 통해 확인하자.




▲ 루멘 서버 하이란 진영 '강습'

반갑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만나서 반갑다. 루멘 서버에서 버서커를 육성 중인 ‘강습’이다.

새로 추가된 토벌대 던전 '전쟁 요새'를 체험한 소감이 궁금하다


오랜만에 신선한 토벌대 던전이 나와서 정말 흥미로웠다. 특히, 세 번째 보스 몬스터 이이키치를 상대할 때 배 속으로 들어가고 나오고를 반복하는 구간이 있는데, 블레스에서 처음 보는 패턴이라 참신했다.


난도는 무덤 후반부보다 높다. 완주를 위해 반복 공략 중이며 차근차근 방법을 찾고 있다. 이 과정이 정말 보람차다.

난도가 그렇게 높나?


에일리아는 무덤의 브레누스 정도로 어려웠다. 생성 장판이 너무 많아 근접 딜러로 공략하기 힘들었다. 이이키치도 배 속에 있는 슬라임을 죽이고 다시 바깥으로 나올 때의 판정이 조금 이상해 고생을 많이 했다.


아나샤르와 아호르는 지금까지 블레스를 플레이하면서 겪은 보스 몬스터 중 가장 어려웠다. 공략하면서 '도대체 이걸 어떻게 잡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운영자를 찾아가 물어보고 싶은 충동도 느꼈다. 아직도 공략법이 확실하지 않아 헤매고 있다.


▲ 두 번째 보스 몬스터인 아나샤르와 아호르의 난도는 정말 극악이다


난도가 높은 만큼 보상이 좋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떤가?


맞다. 보상은 정말 좋다. 전설 등급의 장비와 신비한 등급 +2 강화 룬 1~3개를 얻을 수 있다. 나도 오늘 전설 등급의 ‘군단의 위대한 목절단기’ 도끼를 획득했다. (웃음)


다만, 추가 획득을 위해 루메나가 50씩 들어가는 건 조금 아쉬웠다.


▲ 난도가 어려운 만큼 최상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던전에서 사용한 전술을 공유 부탁한다.




에일리아에선 우선 ‘강습’으로 근접을 하고, 이후 ‘통한의 일격 -> 속결 -> 마무리 일격’과 ‘보복의 일격 -> 속결 -> 마무리 일격’ 순으로 기술을 연계한다. 분노 수급이 부족하다 싶으면 적용 기술에 ‘반사신경’ 대신 ‘용기백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반사신경’을 사용하면 ‘보복의 일격’ 피해량이 더 증가하지만, ‘용기백배’로 교체해도 총 딜량에 큰 차이는 없다.



이이키치에선 ‘강습’ 대신 ‘참수’를 사용하고, 적용 기술도 이에 맞춰 ‘유린', '반사신경’ 대신 ‘조롱’과 ‘무기개조’를 선택한다. 기술 연계는 ‘참수 -> 통한의 일격, 속결, 마무리 일격 -> 보복의 일격, 속결 -> 광시곡 -> 땅울림’ 순이다.



보스별 공략 팁을 부탁한다.


에일리아: 장판이 굉장히 많이 생성된다. 가디언은 근접 딜러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최대한 장판을 피해 보스의 위치를 잡아줘야 한다.


공략 중간에는 일반 몬스터 ‘세뇌당한 요정’이 소환된다. 요정은 에일리아에게 강화 효과를 주는 ‘제물’ 기술을 시전하니 이를 차단하고 빠르게 정리하자.


또한, 에일리아는 “아무도 내게 오지 못해!”라고 외치며 전방의 대상을 멀리 밀쳐내는 기술을 쓴다. 이때 가디언은 ‘방패 막기’로 기술을 흡수할 수 있으니 굳이 사각 지대의 벽이 나오는 곳으로 이동해 상호 작용(F) 키를 누를 필요는 없다. 미스틱이 가디언의 기력만 잘 관리해주면 된다.


보스의 생명력을 어느 정도 낮추면 “어리석은 놈들! 모두 고통스럽게 죽어라!”라는 대사를 외치고 새로운 패턴이 시작된다. 이후 에일리아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가디언은 항상 옆에 붙어 보스가 전멸 기술을 사용하지 않게 주의하자.


끝으로 주변에 ‘변이된 요정 덩굴’이 하나 나온다. 이쪽으로 모두 이동해 추가로 시전되는 전멸 기술을 무마해야 한다. 만약, 덩굴 아래 장판이 생기면 이것은 ‘전술 행동(Shift)’ 또는 살짝 옆으로 움직여 피하도록 하자.


▲ '타락한 에일리아'가 사용하는 기술


이이키치: 보스 주변에 생성되는 독성 장판을 잘 피하는 게 첫 번째 주의사항이다. 그리고 가디언은 딜러들이 편하게 공격할 수 있게 가능하면 구석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꼬리 치기를 한 후 전방으로 쏘는 브레스는 차단할 수 있다. 그리고 공략 중간에 걸리는 석화는 ‘전술 행동(Shift)’으로 해제 가능하니 알아두자.


보스 생명력 500, 350, 200만 때 배 속으로 들어가는 패턴이 시작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빠른 슬라임 처치다. 우리의 경우 첫 번째에 버서커 2명, 미스틱 1명이 들어갔고, 두 번째에는 버서커 2명, 레인저 1명, 미스틱 1명이 들어갔다. 이후 세 번째에는 들어가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공격 기술을 쏟아부어 보스를 쓰러트렸다. 시간 내에 처치하지 못할 경우엔 보스가 광폭화에 걸리니 딜링에 자신이 없다면 다른 방법을 택하자. 


또한, 아직 정확한 이유를 파악할 순 없지만, 슬라임을 다 처치해도 배에서 나올 때 전부 죽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첫 번째에 부활 기술을 받고, 두 번째에는 제자리 부활을 사용하자. 전부 죽지 않을 때도 있다.


▲ '이이키치'가 사용하는 기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블레스는 정말 잘 만든 게임이다. 네오위즈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해서 지금보다 더 흥했으면 좋겠다. 또한, 유저 숫자가 더 늘어나 투기장도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루멘 서버 하이란 진영 ‘네임드’ 길드에서 신규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20~50대의 다양한 유저들이 서로 끈끈한 가족애로 뭉쳐 있고, 토크온도 활성화 돼 있으니 많은 문의 바란다. 블레스가 사라져도 네임드 길드는 영원할 것이다!


▲ 이상 루멘 서버의 버서커 마스코드 강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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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2016. 02. 05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네오위즈
게임소개
블레스의 첫 번째 메인 스토리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신성 제국 ‘하이란’과 자유연합 ‘우니온’의 양대 진영...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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