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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전경운, 해트트릭과 함께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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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조별리그 다섯 번째 라운드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신보석, 원창연, 전경운과 같은 전통의 강호들이 8강 진출을 확정했으며, 이번 챔피언십 최고 신예로 불리는 변우진은 오늘 경기를 이기며 3승으로 전체 1위 자리에 올라섰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시즌1 5주차(조별리그 5Set) 결과

A조 5경기, 신보석 vs 김경영

상대 전적이 2승 2패인 두 선수가 만났다. 신보석은 무승부 이상만 하면 8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고, 김경영은 무조건 승리를 해야만 했다. 


▲ 김경영(좌)과 신보석(우)의 포메이션

전반은 서로가 한 수를 노리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김경영이 바이날둠으로 잦은 침투를 보여줬으나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신보석 또한 이때를 놓치지 않고 주특기인 짧은 패스로 빠른 역습을 진행했으나 패스 미스가 발목을 잡았다.

후반전은 두 선수 모두 수비력이 빛났다. 김경영은 후반에 들어서자 선수를 교체하며 측면에서의 공격을 강화했다. 덕분에 신보석의 골문 앞에서 좋은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호수비와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인해 마무리엔 실패했다. 신보석 또한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상대 골키퍼 크롤의 선방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종료됐고, 승점 1점을 획득한 신보석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 5경기, 원창연 vs 김주성

드디어 원창연의 골이 터졌다. 앞선 두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오늘 두 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답답했던 원창연의 가슴을 뻥 뚫은 건 재미있게도 수비수인 다비드 루이스였다. 

초반부터 원창연의 기세가 좋았다. 월리안의 커팅과 원톱 디에고 코스타의 움직임이 활발한 덕분이었다. 그러나 김주성의 수비벽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부폰의 신들린 듯한 선방쇼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다비드 루이스가 헤딩골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기세를 탄 원창연은 코스타로 추가 골까지 넣으며 2:0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 원창연의 포메이션과 전술 수치

D조 5경기, 정세현 vs 변우진

정세현과 변우진의 경기는 많은 것을 결정지었다. 이번 챔피언십 화제의 두 공격수 제코와 루카쿠 중 누가 더 좋은지, D조 8강 진출 선수 중 누가 더 강한지에 대한 답을 낸 승부였다.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빠른 빌드업으로 기회를 잡은 변우진이 루카쿠의 침투와 몸싸움으로 일찌감치 득점에 성공했다. 여유가 생긴 변우진은 개인기 장인 정세현을 상대로 도리어 현란한 드리블과 발재간을 선보이며 위협했다. 정세현은 후반이 되어서야 제코의 역습으로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볼이 호엘 로블레스의 손끝을 스치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경기는 1:0 변우진의 승리로 종료됐고, 승패와 상관없이 두 선수 모두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 전체 1위를 달성한 신예 변우진

C조 5경기, 전경운vs 송세윤

오늘의 메인이벤트 답게 화끈하게 골폭죽이 터졌다. 주인공은 전경운으로, 최전방 공격수 만주키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헤트트릭마저 기록했다. 

전경운은 원래 뛰어난 수비력이 장점인 유벤투스에 이과인과 만주키치의 투톱을 활용하는 공수 밸런스를 꾀했다. 그리고 이 전략은 제대로 먹혀들었다. 4-1-2-1-2 포메이션의 프랑스를 들고나온 송세윤은 계속해서 이과인의 측면 공격을 막지 못했고, 만주키치에게 수차례 실점을 허용했다.

비슷한 패턴에 무너진 송세윤은 집중력까지 흐트러진 게 눈에 보였다. 이를 놓치지 않은 전경운은 경기를 지배했고, 완승하며 본인의 목표인 'EACC 진출'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 자신의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선 베테랑 전경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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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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