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SV 소속의 네덜란드 출신 축구선수.
웨슬리 스네이더와 함께 아약스 출신으로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다 레알 마드리드로, 그리고 2010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경기를 뛸때마다 수준급의 경기력을 보여주어 2010-11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라 하면 바로 이 선수를 칭할 정도가 되었다. 이에 힘입어 전반기 EPL 최고 영입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운이 없는 것도 특기 사항인데, 실제로 2000년대 초반에는 크루이프의 재림이라 할만큼 언론의 주목도 많이 받았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클럽들의 영입 타진이 거의 없다시피 되었다. 같은 팀 후배인 웨슬리 스나이더에게 2004년 이후 국대와 클럽 양쪽에서 자리를 위협받은 점도 한 몫 했다. 결국 함부르크로의 이적이 실현되었을때 유럽 언론 대부분의 반응은 '천재의 몰락'.
함부르크 이적 후 중위권을 전전하던 팀을 홀로 먹여살려가며 챔스존으로 이끌었다. 그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이적 직후 초반에만 반짝 활약했을 뿐, 계속 벤치를 지키기만 했다. 부인의 암치료를 위해 함부로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2년을 버틴 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의 활약상은 나쁘지 않았으나 안드레 빌라스 보야스 감독의 취임 이후 팀 내 미래에 대한 확답을 듣지 못한 채 다시 함부르크로 이적할 수 밖에 없었다.
2012년 시즌 4년만에 다시 친정팀인 함부르크 SV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잠깐 토트넘 잔류 의사를 보이는가 했지만 친정팀의 구애를 못이기고 복귀, 대한민국의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국시간으로 2012년 9월 17일 치뤄진 프랑크프루트전,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라파엘 반더 바르트의 피파온라인2 vs 피파온라인3 능력치 비교
▲ 피파온라인2에 구현된 11시즌 라파엘 반더 바르트의 능력치
(이미지 출처: 피파온라인2 공식 홈페이지)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라파엘 반더 바르트의 만레벨 능력치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던 토트넘에서의 플레이는, 공격수를 뒤에서 받쳐주며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2선 공격수. 그러나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공격까지 확실히 해 줄 수 있는 선수로, 실제로 토트넘 당시 가장 많은 득점 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 많은 활동량과 함께 창의적으로 찔러주는 킬패스를 겸비한 탑 클래스의 플레이메이커다. 피파온라인2와 피파온라인3 역시 이 점이 잘 반영되었다. 함부르크를 선택한 유저라면 필히 고르는 선수 중 한 명이며, 수비를 제외한 모든 중앙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A급 스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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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이선화 기자 (시혼, sihon@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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