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카멕 CTO와 함께 한 럭키 파머 오큘러스 VR 창립자, 브렌단 이리브 대표
(사진제공: 오큘러스 VR 코리아)
천재 프로그래머 존카멕이 id 소프트웨어를 떠나 가상현실 헤드셋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개발한 오큘러스 VR의 CTO가 됐다.
7일 오큘러스 VR은 오랫동안 '오큘러스 리프트'의 큰 지지자였던 존 카멕이 공식적으로 오큘러스 VR의 새식구가 되었음을 발표했다. 존 카멕은 오큘러스 VR의 창립자인 럭키 파머가 만든 '오큘러스 리프트'를 세상에 처음 선보이게 한 인연으로, 이제는 오큘러스 VR사의 최고 기술 책임자(Chief Technology Officer)로 합류하게 됐다.
존 카멕이 오큘러스 VR을 통해 커뮤니티에 전달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지금 게임 업계의 멋진 일들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된 업무를 진행해 오면서 즐거운 추억이 많이 있다. 1인칭 게임의 강렬함, LAN와 인터넷 플레이, 게임 모드 등이다. 초기 럭키 파머가 강력 접착 테이프를 감아 줄을 연결하고 센서를 열간 접착제로 붙인 오큘러스 리프트 초기 버전을 보여줘 이에 대한 코드를 작성했던 것도 여기에 버금하는 일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존 카멕은 "가상현실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 이 작업을 하고 있는 모두가 개척자라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아직도 많은 숙제들이 남아있고 어떤 부분이 해결해야 될지도 모르는 문제들이 있다. 나는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의욕이 넘친다. 앞으로 닥칠 일들은 정말 엄청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존 카멕의 오큘러스 VR 합류 소식에 오큘러스 VR 코리아의 서동일 지사장은 "FPS의 창시자로 불리며 3D FPS 게임의 기본 틀을 마련했던 존 카멕이 오큘러스 리프트의 미래에 합류하였다는 소식은 앞으로 오큘러스 리프트의 소비자 버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여주는 소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존 카멕은 오큘러스 리프트 프로젝트의 초창기부터 참가한 멤버나 마찬가지다. 존 카멕은 오큘러스 리프트가 SDK도 없던 시절 처음으로 기기에 게임을 적용시킨 개발자였다. 이제 존 카멕은 새롭게 신설된 미국 댈러스 지역의 오큘러스 VR 사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존 카멕이 id소프트웨어에서 진행하던 모든 업무를 그만 두었는지는 명확치 않은 상황이다. 베데스다는 북미 게임 전문 미디어인 코타쿠(Kotaku)를 통해 "존 카멕이 오큘러스 VR에서 그의 업무를 수행해 나갈테고, 이는 id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이에 존 카멕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르마딜로와 id를 떠나 이제 나의 시간은 오큘러스로 나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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