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권 7' 신캐릭터로 추정되는 아랍인 암살자 캐릭터 아트워크
(사진출처: 철권 공식 페이스북)
'철권 7'을 제작하고 있는 반다이남코의 하라다 카츠히로 PD는 지난 8일(금), '철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기획 중인 아랍인 격투가 캐릭터의 컨셉 아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는 짧은 곱슬머리와 수염을 기른 갈색 피부의 아랍인 남성으로, 아랍 지역 남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구트라'를 두르고 어깨에는 깃털 모양 장식을 달고 있다. 특히, 허리와 가슴 부분에는 투척용 단검과 단도 등을 지니고 있어 암살 무술을 사용할 것으로 추측된다.
하라다 PD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확정된 콘셉은 아니다.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는 매일 바뀌고 있고,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철권 팬 커뮤니티로부터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다. 디자인 컨셉에 대해 댓글을 남겨 달라."라고 유저들의 의견을 구했다.
아랍 캐릭터에 대한 의견은 지난 2008년부터 있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하라다 PD와 개발팀은 중동 문화와 의복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기에 이를 미뤄 왔지만, 최근 아랍 지역을 수 차례 방문하면서 해당 캐릭터 기획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철권' 시리즈는 전세계 수많은 국가와 무술을 게임 속에서 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첫 작품인 '철권 1'에서는 이소룡의 절권도를 사용하는 '마샬 로우'와 멕시코의 유명 프로레슬러 세르지로 구티예레스 신부를 빼닮음 '킹', '터미네이터'의 로봇을 모티브로 한 '잭' 등을 선보였으며, 이후에도 한국의 태권도, 중국무술, 일본 유술, 검술, 태국 무에타이, 러시아 삼보 등 다양한 무술을 게임 내에 구현했다. 그러나 아랍 지역을 배경으로 한 캐릭터는 아직까지 등장한 적이 없다.
뿐만 아니라 영화배우 성룡, 영화 '블레이드'의 웨슬리 스나입스, 만화 '한마 바키'에 등장하는 레츠 카이오, 미소녀 로봇 등 다양한 소재를 격투 게임으로 구현했다. 최근에는 수백 년만에 잠에서 깨어난 여성 뱀파이어 '엘리자'를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 추가한 바 있다.
'철권 7'은 지난 7월 열린 대전격투게임 세계대회 'EVO 2014'에서 깜짝 공개된 작품으로, 스토리상으로는 2008년 출시된 '철권 6'의 뒤를 잇는다. 외전격 게임인 '철권 태그 토너먼트' 시리즈와는 달리 캐릭터 1명을 골라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발매일안 플랫폼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철권 7'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신 캐릭터에 대한 의견은 '철권'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ekk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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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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