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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투자받은 넵튠, '헬로히어로' 핀콘에 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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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넵튠 CI (사진제공: 넵튠)

넵튠은 2월 28일, '헬로히어로' 개발사 핀콘에 50억 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투자는 사업적 협업과 신규 사업 성과에 대한 재무적 투자를 목적으로 하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핀콘은 2013년 2월, 모바일 RPG '헬로히어로'를 출시했다. '헬로히어로'는 글로벌 49개국 다운로드 1위, 20개국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핀콘은 올해 신작 4종을 출시한다. 이 중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은 전작 15년 뒤를 배경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RPG로, 1월 15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 소프트론칭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필리핀에서 출시 2주 만에 구글플레이 전체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전체매출 5위에 올랐다. 

넵튠 정욱 대표는 "핀콘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IP를 가진 몇 안되는 국내 게임 개발사이자 그 IP의 가치를 꾸준히 높여갈 수 있는 매우 역량 있는 개발사"라며, "이번 투자가 양사 협업 관계에 있어서도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핀콘 유충길 대표는 "이번 투자로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양사간 서로의 사업적 시너지로 인해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넵튠은 카카오게임즈 등 총 7개사로부터 2회에 걸쳐 3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사모 무기명 전환사채 발행으로 진행되며, 전환가액은 15,364원이다. 표면이율과 만기보장이율은 모두 0원이며,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2012년에 설립된 넵튠은 2014년 일본에 출시한 'LINE퍼즐탄탄'과 자회사 에이치앤씨게임즈가 북미 및 유럽을 타깃으로 서비스 중인 소설카지노 게임을 매출원으로 삼고 있다.

올해는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카카오프렌즈 IP 모바일게임 2종과, 일본에 모바일게임 다수, 북미 지역 신규 소셜카지노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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