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본선 시작, 트위치 철권 7 개인리그 'VSL The Fist' 런칭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16.07.11 15:22

트위치는 오는 13일부터 '철권7 FR'로 진행되는 개인리그 'VSL The Fist' 예선 참가 신청을 받는다.

지난 5일 출시된 '철권7 FR'은 '철권 7' 확장팩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 '아쿠마'가 출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예선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오프라인 예선은 오는 23일 대림동 그린게임센터에서 열리며 3전 2선승으로 본선 진출자 16명이 가려질 때까지 이어지다. 1세트에서는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나머지 2, 3세트에서는 패자만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다.

본선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독산동에 위치한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실시된다. 본선 진출자 16명은 4인 1조로 나눠 2주 동안 조별 듀얼 토너먼트를 치른 뒤, 3주차에서는 8강, 4주차에서는 결승전을 비롯한 4강, 3위 결정전 등이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VSL The Fist' 트위치 공식 채널(바로가기)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리그 총 상금 규모는 410만 원으로, 우승자에게 200만 원, 준우승자에게 100만 원이 주어진다. 이 밖에 결승 진출자는 올 연말로 예정되어 있는 '철권' 세계대회 한국 대표 선발전 32강 시드를 획득하게 되며, 우승자에게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승자 칭호 패널을 증정한다.

트위치 안영훈 매니저는 "트위치는 지난 2015 철권 크래쉬를 후원하는 등 그 동안 격투 게임 e스포츠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며 "VSL The Fist의 성공적 개최를 시작으로 격투 게임 선수와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