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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피파온라인3 EACC 2연패, 개인상도 싹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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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온라인3 EA 아시아 챔피언스컵 윈터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 아디다스 B팀

(출처: 피파온라인3 공식 페이스북)


피파온라인3 최강국은 역시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시각으로 18일, 태국 방콕 센트럴 월드의 GMM 라이브 하우스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EA 아시아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가 한국 대표팀 아디다스 B의 우승으로 종료됐다. 이날 결승전 무대에는 한국 대표로 나선 두 팀이 나란히 올라 '집안싸움'을 벌였다.


경기는 1세트부터 치열했다. 4강에서 '올 킬'을 기록한 김승섭과 이상태가 선봉으로 나섰다. 기세가 최고조인 두 선수의 대결인만큼 결정적인 장면은 쉽게 연출되지 않았다. 그 결과 필드골이 아닌, 세트 플레이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상대 진영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이상태는 벤더의 헤딩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해 귀중한 선제승을 기록했다.


김승섭이 패배한 아디다스 A팀은 두 번째 선수로 김정민을 출전시켰다. 직전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EACC 섬머에서 베스트 플레이어를 수상한 에이스가 등장한 것이다. 김정민은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분위기가 오른 이상태를 2:1로 꺾은 뒤 송세윤에게도 승리를 거뒀다. '큰 무대에 강하다'란 장점은 이번에도 나타났다.


승기는 이제 아디다스 A에게 기운 상황, B팀의 마지막 선수 강성훈이 출전했다. 둘은 올해 11월에 열린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만났었고, 김정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 전적에서 열세에 놓인 강성훈이었지만, 복수와 분위기 반전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


4경기에서 강성훈은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펼쳤다. 그리고 라키티치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김정민은 초반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분전했지만, 상대의 예측 수비를 뚫지 못했다.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도 겹쳐 경기는 아디다스 B팀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후 강성훈은 강성호와의 마지막 대결에서도 2:1로 승리, EACC 윈터 우승을 결정지었다.


우승컵을 손에 넣은 아디다스 B팀은 상금 24만 달러를 획득했다. 아디다스 A팀에게는 준우승 상금 11만 달러가 지급됐고, 대회 3위는 싱가포르 대표 임퓨니티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EACC 윈터의 개인상 역시 한국 대표팀이 휩쓸었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베스트 플레이어'는 우승을 견인한 강성훈에게 돌아갔고, 이상태는 최다 '득점왕'을 수상했다. 두 선수에게는 상금으로 5천 달러가 지급됐다.


※ EACC 윈터 결승전 경기 결과

1경기: 이상태 1 : 0 김승섭

2경기: 이상태 1 : 2 김정민

3경기: 송세윤 1 : 2 김정민

4경기: 강성훈 1 : 0 김정민

5경기: 강성훈 2 : 1 강성호


▲ EACC 윈터 4강 토너먼트 결과



▲ 우승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아디다스 B팀 (출처: 피파온라인3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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