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단순히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닌 ‘신과 인간’의 대립이란 스토리를 가진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판타지의 진한 향이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동인 게임으로 유명했던 ‘타르타로스(동일 명칭)’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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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2D의 투박한 액션 RPG의 허물을 벗고 새롭게 풀 3D MMORPG로 단장하며 패키지 게임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요소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하니 자세히 살펴보자.
인간과 신의 대립, 그 사이를 가르는 마법진 ‘타르타로스’
신이 인간을 다스리던 ‘신정시대’, 꼭두각시 인형이나 다름없는 신의 노예인
‘왕’과 ‘백성’들은 신으로부터 독립을 원했다. 그리고 대우주의 의미를 깨달은
신에 못지 않은 5명의 주술사를 주축으로 인간들은 신들로부터 독립을 시도하고 성공한다.
이때 5명의 주술사에 의해 만들어진 신과 인간의 사이를 가로?막은 마법진이 바로‘타르타로스’다. |
전작의 주 스토리는 주인공들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타르타로스’를 무력화시키는 ‘오볼루스’를 찾아내며 신과 인간의 세계를 오가는 모험을 담고 있다. 이처럼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전작과 같은 기본 세계관과 등장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기존의 스토리를 그대로 가지고 왔다면 유저들은 실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스토리로 재구성 했다. 게임을 하면서 유저들은 다시 신정시대 시절을 그리워하는 인간들과 인간 스스로 아무것도 못한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사람, 그리고 신이 다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계획을 알게 될 것이다. 현재 등장한 캐릭터는 전작의 등장인믈 4명(소마, 핑코, 이실리아, 슈발만)과 신 캐릭터 1명(그래니티)을 포함해 총 5명이 된다. 물론 앞으로 총 9명의 캐릭터를 계획하고 있다. 혹시 동인 게임을 해본 사람들?중 기존의 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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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터가 6명인데 왜 4명만 등장했는지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걱정말자 ‘아엘로트’는 캐릭터로 ‘데이지’는 NPC로 등장할 계획이다. 물론 기존의 캐릭터들은 모두 성형(?)을 통해 충분히 유저들에게 호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다. |
그라나도? 노스테일? 평범한 다수 캐릭터 컨트롤 시스템 MCC라 생각하지 마라!
최근 그라나도 에스파다부터 시작해 ‘MCC(다수 캐릭터 컨트롤 시스템)’가 도입된 다수 게임들이 등장했다. 또한 ‘타르타로스 온라인’도 3명의 캐릭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타게임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시스템이 있다.
▲ 근접, 장거리, 아니면 안정적인 플레이로 나갈지는 유저들의 선택! |
바로 ‘엔트리 시스템’이다! 유저들이 게임을 시작할 시 자신이 어떤 캐릭터를 먼저 보낼지 선택하게 된다.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등장하는 9명의 캐릭터 모두를 게임상에 컨트롤 할 수 있다. 단 3명의 캐릭터만이 게임상에 등장하고, 만약 세 캐릭터 중 한 명이 사망하면 다음 주자가 나와서 그 빈자리를 채워지는 방식이다.
▲ 엔트리 설정 전 |
▲ 엔트리 설정 후! |
물론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유저들의 취향에 모두 맞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엔트리 시스템을 이용해 게임을 전략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즉 자신이 익숙하지 않은 캐릭터를 먼저 선봉에 내보내 미리 없애버리거나, 혹은 높은 레벨의 캐릭터를 앞세워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등 다양한 전술적인 면을 보여준다.
특히 이 시스템을 통해서 재미있는 PVP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상대 캐릭터의 배치에 따라 적이 사용할 미끼와 주 캐릭터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고도의 심리전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엔트리 시스템을 통해서 유저들의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다양한 모드 게임을 즐겨보자!
게임에서 제공되는 모드는 ‘시나리오미션 모드’, ‘미션 모드’, ‘대전 모드’ 총 세 가지다.
우선 ‘시나리오미션 모드’는 유저 혼자서 게임 스토리를 풀어간다. 지금까지 등장한 MMORPG는 스토리는 방대해도 실상 유저들이 편히 즐길 수는 없었다. 그러한 이유로 ‘타르타로스 온라인’ 유저들이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놨다. 특히 스토리를 해결해 나가며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마을 그리고 사냥터를 찾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진한 패키지 게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숨겨진 요소(비밀 상점)들도 있으니 아기자기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이제 편안하게 스토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두 번째 ‘미션 모드’는 MMORPG의 매력인 파티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시나리오 미션 모드’처럼 세 명의 캐릭터를 혼자서 조정하는 것이 아닌 ‘한 명의 캐릭터’만을 조정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MMORPG와 같다.
▲ 매번 방을 만들 필요는
없다! |
▲ 미션 모드에서는 한 캐릭터를 |
미션 모드에서는 방을 만들어 여러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다. 타 게임은 한번 임무를 완수하면 다시 방을 만들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방 자체에 마을과 존이 나눠져 있다. 마을에서는 일반 필드처럼 다양한 상점과 NPC를 통해서 미션과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미션은 존을 통해서 이동하여 진행할 수 있으며, 완료 후 마을로 돌아와 새로운 미션을 받아서 다시 진행할 수 있다. 물론 매번 똑 같은 미션과 사람들끼리 진행하는 것에 지루함을 느끼는 유저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존은 랜덤맵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지루함을 없애준다. 특히 새로운 지형과 몬스터(AI까지 변경)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매 미션마다 유저들은 항상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세 번째 ‘대전 모드’는 다양한 PvP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팀배틀’, ‘배틀체이서’ 두 개로 나눠져 있는데, 우선 ‘팀배틀’은 유저들과 팀을 구성하여 대전을 펼치는 방식이다. 이때 유저는 오직 한 캐릭터만을 조종할 수 있다. ‘배틀체이서’는 ‘팀배틀’과는 달리 세 명의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다. 또한 팀을 짜서 대전을 펼칠 수 있다.
▲ 배틀체이서! 유저마다 세 캐릭터씩 있어 혼잡하다 |
특히 ‘타르타로스 온라인’이 다른 게임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유저들간의 대결임에도 불구하고 진행하면서 경험치와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물론 ‘유저들이 착용한 아이템을 흘린다’라는 개념이 아니니 걱정말자.
또 와우와 같은 거대 보스를 잡기 위한 ‘레이드 시스템’과 특정 문제를 해결해주는 ‘미션시스템’이 준비될 것이다.
간편화된 키 조작과 독특한 ‘스페셜 키 시스템’!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현재 키보드로만 컨트롤할 수 있다. 하지만 키보드의 복잡한 컨트롤이 아닌 보다 쉽게 유저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간편화 되었다. 우선 키 조작은 <Z>, <X>, <C>, <V>와 방향키로 구성되어 있다.
키 조작에 있어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스페셜 키 시스템’이다. 이 스페셜 키<V>를 통해서 캐릭터의 상태를 변환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의 상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스킬도 다르다. 즉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 상태변환 전! 아직 개발
중이기 |
▲ 상태변환 후! 캐릭터
상태창에 |
스킬은 캐릭터 상태창의 HP 상단의 5칸에 표시된다. 이 5칸에 나타난 스킬을 보고
▲ 전사 캐릭터인 '슈발만'의 스킬 시전! 박력 있다 |
오랜만에 할만한 게임이 등장했다?
‘타르타로스 온라인’을 보며 느끼는 점은 패키지와 온라인의 잘 어우러졌다는 것이다. 동인 게임의 풋풋한 느낌도 느껴지며, 온라인 게임이 가질 재미요소들도 충분히 갖춰져 있다.
빠르면 8월 경에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 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10월에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행를 실시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길 기대해보자.
▲ 빨리 로그인 화면을 볼 수 있기를… |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액션 RPG
- 제작사
- 인티브소프트
- 게임소개
- ‘타르타로스: 리버스’는 PC게임 ‘타르타로스’를 온라인화한 MORPG다. 인간과 신들 사이가 타르타로스 결계진으로 가로막힌 세계를 배경으로, 신계를 열 수 있는 유일한 열쇠 '오볼루스'를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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