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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박] 천하통일의 주인공은? 창천VS워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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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단순 체험기가 아닌 두 게임을 비교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비교할 게임은 9월 14일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창천`과 파이널 액션 테스트(3차 클베)를 진행중인 `워로드`입니다. 두 게임은 코에이의 ‘삼국무쌍’을 모티브로 만든 게임입니다. 그런 만큼 삼국지의 세계관이 게임 속에 녹아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게임 면면을 들여다 보면 다른 점과 각자의 개성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비교에 앞서 삼국지의 매력적인 부분에 대해 잠깐 언급해 보겠습니다.

■ 게임 소재로써 삼국지의 매력

소설이나 코에이의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 시리즈로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으며, 수 많은 영웅들이 피고 진 그야말로 매력적인 세계관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지금까지 수 많은 삼국지 관련 게임들이 나왔고, 그 중에서도 코에이는 ‘삼국지’와 영걸전부터 조조전까지, 비디오 게임기용 ‘삼국무쌍’ 등의 시리즈를 만들어 삼국지의 왕국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

이 외에도 컬러 PC가 막 보급 되기 시작할 무렵의 중국의 판다 소프트 에서 만든 ‘삼국지 무장쟁패’, 어릴 적 오락실에서 수 많은 동전을 앗아가며 인기를 끌었던 캡콥의 ‘천지를 먹다’ 등 언급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게임들은 삼국지의 세계관을 사용했다. 몇 년 전부터 삼국지의 활동 무대가 온라인 영역까지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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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세계관

`창천`은 이런 매력적인 세계관을 그대로 게임에 반영한 정통 삼국지 게임이다. 유저는 위, 촉, 오 중 한 나라에 소속된 병사로 주변 위협요소를 제거하며 궁극적으로는 자국의 영토를 지키고 타국의 영토를 빼앗아 확장해야 하는 액션 게임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세 나라의 영토는 동일한 조건으로 시작되며 각 성과 전장에는 이름만 봐도 낯익은 삼국 시대의 영웅들이 NPC로 존재하며, 적군 또는 아군으로 만나게 된다.

이와 달리 `워로드`는 게임 스타일은 `삼국무쌍`을 모티브로 했으면서도 세계관에 있어서는 정통 삼국지를 표방하지는 않는다. 삼국지와 관련된 챕터는 존재하지만 무게 중심이 촉에 기울어져 있으며, 삼국시대를 포함한 전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용병이 주인공이다. 몽골, 고구려, 영국(브리타니아), 일본의 어지럽던 시대에서 한쪽 편을 도와 이들의 승리를 이끄는 것이 유저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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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 삼국지가 배경인 창천과 전란의 시대를 다룬 워로드

 

■ 대체적인 공통점

두 게임은 게임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채널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같은 서버일지라도 채널이 다르면 유저끼리 마주치지 않는다. 전장의 경우에도 생성된 전장은 번호가 매겨지며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존재한다. 각 전장의 특성과 목적에 따라 수용인원이 서로 다르며 이는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유저들의 병목현상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호쾌한 액션 게임으로써 혼자서도 적게는 여럿에서 많게는 수십까지 적을 한번에 벨 때의 쾌감을 잘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여기에 복잡함을 최대한 배제한 조작과 전투의 비중을 극대화한 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에 익숙해 질 수 있다. 단, 키보드 조작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마우스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약간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르겠다.

■ 일당백의 호쾌함을 추구하는 워로드와 창천

직업

`창천`의 직업군은 검객(양손도검, 언월도), 협객(단봉, 장도), 무사(도검+방패 대형도검), 역사(둔기+방패, 대형둔기) 4 종류가 있다. 각 직업은 공통으로 활과 악기를 장비할 수 있고 근거리 무기와 중거리 무기를 들 수 있다. 무기의 종류에 따라 능력치만 다른게 아니고 사용 난이도도 차이가 나니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직업을 고르는게 좋다.

`워로드` 역시 전사, 닌자, 마법기사, 중무장의 4가지의 직업이 있는데, 이 중 마법기사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창천이 정통 무협 스타일을 추구했다면 `워로드`는 마법기사가 존재함으로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연일지 모르겠지만 `워로드`와 `창천`의 직업에는 모두 성별이 정해져 있다. 하긴 `창천`의 역사나 `워로드`의 중무장이 여자 캐릭터로 생성된다면 보기 싫은 모습일 것이다. 그리고 `워로드`의 마법기사의 경우에는 정통 무협의 분위기를 추구하는 필자의 성향 때문에 외면 받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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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을 쓰는 직업이 등장하는 워로드

■ 게임의 시작

오픈베타를 맞아 `창천`은 대폭 강화된 튜토리얼 시스템을 선 보였다. 어여쁜 지윤 아씨의 설명을 보며 시키는 대로 따라 하면서 조작법과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가끔 튜토리얼을 제대로 하지 않아 전장의 이동 방법조차 모르는 초보 유저가 있는데, 반성해야 할 것이다.

`워로드`는 아직까지는 클베라서 그런지 자세한 튜토리얼을 제공하지는 않고, 대신 화면 하단에 간단한 조작법이나 설명을 첨부하고 있다. 역시 몸으로 부딪혀야 익숙해 질 듯 하다.

두 게임은 대부분의 조작을 키보드를 사용하며, W, A, S, D로 이동을 하고 키보드 우측의 키패드로 공격과 방어, 스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워로드`는 NumLock을 켜지 않으면 Q와 E키로 카메라 회전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키패드는 그렇다 쳐도 Q와 E키까지 동작하지 않는 점은 고쳐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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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지윤과 함께하는 튜토리얼

■ 마을의 구성

창천

`창천`은 위, 촉, 오 세 나라가 있기 때문에 선택에 따라 시작 하는 위치가 다르다. 필자는 운명을 같이할 나라로 ‘위’를 선택했다. 원래는 그 동안 머리에 각인된 촉의 이미지 때문에 촉을 좋아하지만 역시나 많은 유저들이 촉에 몰린 형편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었다. ‘오’의 경우에는 지난번의 아픈 기억으로 결국 ‘위’를 선택하게 되었다.

수도인 허도에 첫 발을 내디디면서 게임은 시작된다. 마을이라고 할 수 있는 성은 관청, 상점, 자택, 영웅거주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에 따라 위치의 차이는 있어도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다.

관청에서는 반복 임무(퀘스트) 받기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정책 제안은 `창천`의 중요한 시스템으로 뒷부분에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자택은 창고와 우편기능이 있으며 종종 임무를 받을 수 도 있다. 상점은 각종 장비나 아이템을 사거나 제작할 수 있으며, 영웅 거주지에서는 성에 있는 영웅과 만날 수 있으며 아직 구현 되지는 않았지만 교류 관계나 신분에 따라 만남이 제한 될 수 도 있다.

성문의 포탈을 통해 나가게 되면 전체 맵이 펼쳐지며, 각 나라의 성과 성 주변의 전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만약 임무를 수행할 전장이나 전쟁이 진행중인 곳은 별도로 표시가 되어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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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에게 임무를 받는 모습

워로드

캐릭터를 생성하면 처음엔 쿠룬에서 시작을 하며, 마을에는 우두머리와 대장장이, 유랑상인, 비밀상인, 의뢰대행인 등이 있다. 몽골의 전장이 주무대인 쿠룬의 우두머리는 무칸이며, 형주성에는 장비, 일본을 무대로 한 가이에는 다케다 신겐이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그리고 각 마을에는 3개의 전장이 연결되어 있다.

우두머리와 의뢰대행인을 통해서 임무를 받을 수 있는데, 보통 임무를 위해 한 전장을 3번 이상 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리고 우두머리에게는 무기계열을, 대장장이에게는 방어구계열을 구입할 수 있고, 대장장이는 무기를 강화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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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쿤룬의 우두머리 무칸

■ 가자, 전장으로

창천

전장이야 말로 창천의 주무대가 되는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을 볼 수 있다. 세 나라의 성은 평소에는 유저들의 휴식처가 되지만 언제든지 전장으로 바뀔 수가 있다.

기본적인 구성을 보면 성이 있으면 성에 딸린 필드전장, 국지전장, 채널전장이 있다. 이 중 채널 전장은 유저 들의 사냥이나 임무 수행을 위한 공간이며, 전장이 여러 개의 채널로 나뉠 수 있기 때문에 사냥터의 부족 현상을 방지 해 주고 있다.

이 외의 전장은 최대 수용 인원이 있으며, 실질적인 국가간의 전쟁이 일어나는 곳이다. 국경전이 일어나게 되면 각 나라의 성에서 인접한 곳에서 최초 전투가 시작되고 승패에 따라 한 쪽의 성문, 내성 순으로 전투가 일어난다. 내성까지 밀리게 되면 비로소 영토의 주인이 결정 나게 된다.

국경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나머지 인원들은 인접한 국지전장에서 적의 보급로를 끊어서 군량 수송을 방해하는 전략을 쓸 수 있다. 실제 `창천`의 국경전은 줄다리기 양상을 띠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지전이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성에는 유저들의 사냥터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성을 잃는 것은 곧 사냥터를 잃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채팅 창에는 자연스레 영토의 방어, 공격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게 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이것이 `창천`의 전장 시스템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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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전장의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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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토가 있어야 이런 임무도 할 수 있는 법

워로드

`창천`이 PvP를 염두 해둔 전장을 설계했다면 `워로드`의 전장은 퀘스트를 하는듯한 구성을 하고 있다. 전장에 들어가게 되면 마을의 우두머리의 지시를 시작으로 전투가 시작되며 우측상단의 미니맵에는 적군과 아군의 거점 상황이 보인다. 적의 거점에 접근하거나 장수가 인접해 있으면 때때로 우두머리가 즉석에서 임무를 내리고 임무의 성패에 따라 군의 사기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평소에는 굳게 닫힌 성문도 특정 장수를 처치하면서 처음엔 등장하지 않았던 적장이 등장하게 되고, 이 적장을 잡으면 성문이 열리는 구성은 창천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워로드`의 전장은 끝없이 리젠되는 창천의 적병들과는 달리 거점을 제외하고는 한 번 죽이면 리젠되지 않는다. 또한 전장의 적군의 수장을 죽이게 되면 전장이 클리어 되며 클리어한 내용에 따라 점수가 메겨진다. 적의 거점을 많이 빼앗을수록, 적장을 많이 죽일수록, 자신이 적게 죽을수록 점수는 높게 매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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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의 상황에 따라 임무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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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어 할때마다 점수가 나타난다

■ 전장의 차이점

`창천`의 전장은 같은 채널을 선택하면 다른 유저들을 만날 수 있지만, `워로드`의 전장은 파티를 맺지 않으면 자기 혼자만 있게 되는 독립 된 공간이다. 두 게임의 차이점은 `창천`이 사냥터를 성에 묶어 놓음으로써 성과 사냥터를 보존하려는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PvP 전장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라면, `워로드`의 전장은 마치 패키지 게임의 미션을 클리어 하는 듯한 느낌으로 PvP는 부수적인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 있어서 PvP가 크게 활성화 되지 못하는 점이 눈에 띄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무기나 회복약을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WP의 습득을 상향 시켜주었으나 결과적으로 PvP전장에는 몇몇 작업 캐릭터만이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낳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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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대로 재미있는 PvP지만 작업에 밀려 한산한 워로드

■ 서로에게 없는 나만의 특징

창천

1.전투

`창천`은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악기 이렇게 4종류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염두 해 둘 점은 각 캐릭터마다, 무기의 종류마다 조작의 난이도가 다르다는 점인데 보통 사정거리가 길어질수록 조작이 어려워진다고 보면 된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무기를 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경전이 벌어질 경우 유저들의 무기 선택에 적절한 조화가 이뤄져야 보다 편한 승리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모두 근거리 무기만 들고 돌격을 하거나 모두 활말들고 지루한 대치전을 벌인다면 지루하게 밤을 새다가 결국 먼저 지치는 쪽이 지게 될 테니 말이다.

이 중 악기는 전장의 군악대와 더불어 아군의 회복을 맡아주는 소중한 무기이므로 전장에서 피리를 부는 유저를 보면 논다고 생각하지 말고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옆에 서서 회복을 하며 적에게 활을 날려주는 센스를 보여 주자.

전투 중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킬을 배워야 하고, 스킬을 배운다고 바로 사용할 수 있진 않다. X를 눌러 적절한 스킬 사용 단축키에 등록을 해주면 비로소 사용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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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니뭐니 해도 전쟁이 참맛! 숨막히는 전장에서 악기로 회복을 하는 모습

2. 내정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내정 시스템이 있어 `창천`의 재미는 배가 된다고 볼 수 있다. 무수한 전투를 통해 쌓은 공적은 자신의 업적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데, 이 공적을 소모해서 각종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정책 제안에는 태수 부임, 수송, 원군 요청 등이 있으며 제안의 중요도에 따라 소모되는 공적의 양이 다르다.

이렇게 접수된 제안은 일정 시간 동안 유저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서 정해진 수치 이상의 찬성표를 받으면 비로소 가결되어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자신의 공적을 사용해 직접 찬성표를 던지는 일도 가능하지만 여론의 힘을 빌려 가결 시키는 것도 자신의 능력을 선 보일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런 내정이 어디에 필요할까? 창천의 성은 내정 상태에 따라 성장을 하게 된다. 성이 성장하게 되면 보다 많은 상점 아이템이 등장하고 군사들이 강해지기 때문에 훌륭한 태수와 적절한 군사력을 위해 유저들이 힘을 합쳐 성의 성장에 직, 간접적인 참여를 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정책 접수인이 공무원이라 그런지 밤 12시 이후로는 정책을 받지 않는 것에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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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을 제안했지만 부결되고 말았다. 여론 없는 정책은 무의미 하다

3. 제작시스템

`창천`의 전장에서는 완제품이 떨어지지 않는다. 대부분 낡아빠져 유저가 사용하지 못하는 무기나 방어구, 재료 들이 떨어진다. 그러면 상점표 장비만 사용해야 하느냐? 그건 아니다. 전장에서 사냥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위와 같은 아이템들이 모이게 되는데, 이런 재료들을 소중히 모아서 장인을 통해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그리고 낡아빠진 장비들을 살펴 보면 ‘해체가능’ 또는 ‘해체불가’라는 문구가 써있는걸 볼 수 있는데, 해체 대장장이를 통해 재료로 해체를 할 수 있다. 그런데 해체대장장이가 약간 돌팔이이기 때문에 그냥 판매하는 것보다 손해를 볼 수 있음을 명심하자. 해체를 통해 필요한 재료가 안 나온다면 과감히 판매하는게 상책이다.

제작을 통해 만든 무기 등의 아이템은 동일한 착용 조건의 무기보다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장인을 통해 필요한 재료를 파악하고, 관련 재료들은 소중히 모으는 습관이 필요하다. 재료는 그냥 팔아도 큰 돈이 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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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로드

1. 전투

`워로드`의 전투는 `창천`보다 나은 박진감을 보여준다. 그 동안 `창천`에 제기되 온 물을 베는 듯한 타격감을 `워로드`에서는 둔탁한 타격음과 화려한 이펙트로 전투의 재미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 또한 창천에는 없는 스킬트리 시스템으로 상황에 맞는 콤보를 구사해서 보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이끌어 갈 수도 있다.

주의할 점은 레벨업당 주어지는 SP로는 스킬과, 콤보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의 성장방향을 콤보 위주로 먼저 성장시킬 것인가 스킬을 먼저 배울 것인가를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워로드`에 등장하는 마법기사는 왠지 이질감이 든다고나 할까? 창과 화살이 난무하는 전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설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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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로드의 매력 스킬트리를 이용한 콤보

2. 스토리가 있는 전장

`창천`의 전장은 단순히 레벨업을 위해, 재료를 모으기 위해, 임무를 위해 지극히도 수동적인 적병들을 베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워로드의 전장은 다르다. 비록 적은 수의 전장이지만 전장마다 나름대로의 특성이 묻어 있다. 상황에 따라 주어지는 임무, 임무에 따른 제한 시간은 유저를 더욱 전투에 몰입하게 만들고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보다 완벽한 전투를 위해 노력하게 만든다.

다만 게임의 특성상 한 전장에서 여러 번의 반복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전장의 모든 장수를 죽여야만 성문이 열리는 전장은 다소 지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일단 최초 클리어가 이루어진 전장은 이런 부분을 배려해 주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또한 `워로드`에는 레어아이템이 존재한다. 상점에서 파는 장비와 이름이 같더라도 적장에게서 드랍된 아이템은 부가 능력이 붙어서 좋은 효능을 보여준다. 상점에 파는 템의 상위 버전 외에도 순수 레어 아이템도 나온다. 필자는 ‘전위의 허리띠’라는 레어아이템을 얻었는데 화살을 맞아도 절반의 확률 피격 모션이 없는 옵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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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사를 놓치면 무시무시한 여포가 나타난다

3. PvP전장

어떻게 보면 `워로드`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PvP에 관한 부분이다. 물론 `워로드` 자체로만 보면 나름의 특성으로 볼 수 있겠지만 비교를 하다 보니 `창천`에 비해서 아쉽다는 것이다. 유저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 하지 못하고, 좋은 아이템을 사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게시판의 어느 유저가 제안해준 대로 전장을 양 진영으로 나눠서 보다 많은 거점 뺏기 등의 요소를 도입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PvP를 유도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어쨌든 PvP를 위한 채널을 따로 들어가서 방을 만들고 어렵게 한 판을 해볼 수 있었는데 워로드의 전투 자체가 스킬과 콤보를 이용한 컨트롤을 유용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재미있는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이런 좋은 전투 시스템을 사냥에만 국한 하는 건 너무나 아쉬운 일이 아니지 않은가? 다음에는 좀더 좋은 시스템으로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상으로 `워로드`와 `창천`에 대한 비교 체험에 대한 글을 마쳐볼까 합니다. 어떻게 좋은 정보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오픈 베타를 하고 있는 게임과 아직 비공개 테스트 중인 게임에 대한 비교는 절대적인 비교가 될 수 없습니다만 비슷한 모티브를 가진 게임인 만큼 비교를 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창천을 하다가 워로드를 하면 조작키가 헷갈릴 정도로 번갈아 가며 하느라 진땀을 뺏습니다. 그리고 이번 글에는 완성도의 차이 때문에 `워로드`에 대한 칭찬보다 `창천`에 대한 칭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게임이 낫다라는건 여러분들의 몫으로 남기고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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