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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차티드에서 마벨vs캡콤까지, PS비타 라인업 총정리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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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비타가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기대된다

 

관련기사: [특집기사] 당신의 연말을 책임질 PS비타 라인업 총정리 1부


1부에서 총 24종의 게임 중 12종의 게임을 먼저 소개해드리고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2부로 돌아왔습니다. PS비타의 일본 현지 발매일(17일)이 코 앞이라는 시기상 이유도 있지만, 서둘러 유저 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조금 서둘러봤습니다. 2부에 대해 짧게 말씀 드리면, 1부 못지 않게 화끈하고 재미있는 타이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SCE는 도쿄게임쇼 2011에서 PS비타 공개 이후 최근까지 여러 차례 일본 현지에서 게임 체험회를 진행해왔습니다. 체험회에 참여한 유저들은 PS비타의 깨끗한 화질과 함께 터치로 플레이 하는 게임 자체의 재미에 대해서도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도 PS비타에 거는 기대가 한층 더 커졌습니다.

2부에서는 1부와 마찬가지로 총 12개의 게임을 우리말 자음 ㅅ~ㅎ 순서로 깔끔하게 소개해드립니다.

 
▲ PS비타 TVCM 영상

ㅅ. PS비타의 성능을 100% 활용한 ‘사와리 마쿠루(리틀 디비언츠)’

PS비타로 발매되는 게임 타이틀은 기본적으로 터치 조작을 지원합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이 게임은 온 몸을 사용하기도 하고 목소리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사와리 마쿠루’ 는 빅빅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게임으로, 두더지 잡기나 벽 피해 지나가기 등 총 30종류의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전면 터치 스크린&후면 터치 패드 및 6축 센서(기울기)지원을 기본으로, 모션 센서 대응과 마이크 기능을 활용한 플레이도 지원합니다.


▲ '사와리 마쿠루' 트레일러 영상


▲ 온 몸을 사용해 다양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천주’ 개발 경력의 와타나베 카즈히로의 신작 ‘시노비도2: 산화’

일본식 닌자 액션의 계보를 이은 게임은 근래에 들어 쉽게 찾아볼 수 없었는데, ‘천주’ 개발 경력의 와타나베 카즈히로가 오랜만에 신작으로 찾아왔습니다.


▲ PS비타용 '시노비도2: 산화' 표지

‘시노비도2: 산화’ 는 스파이크에서 개발 중인 게임으로, 지난 06년 PSP로 발매된 ‘시노비도 염’ 의 후속작입니다. 게임은 어둠에 숨어들어 은밀히 상대를 암살하는 일본 특유의 닌자 액션을 선보이며, 수리검이나 폭발 도구를 사용해 상대를 제압하기 등 다양한 서브 미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저 취향에 따라 살생도 불가피하지만, 게임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잠입을 기본 전제로 하기 때문에 적의 행동 패턴을 미리 파악해 들키지 않도록 유념해야 합니다.


▲ '시노비도2 산화' 트레일러 영상


▲ 은밀하고 신속하게 임무를 완수하자

 

ㅇ. 역행하는 스트리트 레이스! ‘아스팔트: 인젝션’

지난 1부에서 소개해드린 PS비타용 ‘릿지 레이서’ 가 합법적인 레이싱 게임이었다면 이번에 소개해 드릴 레이싱 게임은 불법 모터 스포츠로 거리 경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PS비타용 '아스팔트: 인젝션' 표지

‘아스팔트: 인젝션’ 은 게임로프트가 개발 중인 레이싱 게임으로, ‘아스팔트(ASPHALT)’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유저는 각종 슈퍼카들을 조종해 태양빛이 내리쬐는 열대 지방부터 눈으로 덮인 혹한 지역 등 다양한 코스에서 스트리트 레이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아스팔트 인젝션' 트레일러 영상


▲ 각종 슈퍼카를 몰고 거리 질주를 만끽하자

 

‘모두의 골프’ 와는 사뭇 다른 골프 게임 ‘알파 필드(@fleld)’

‘알파 필드’ 는 소닉파워드에서 개발 중인 골프 게임으로, 미소녀 캐릭터와 핀볼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모두의 골프’ 와 차별화 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골프에서 필드라고 하면 드넓은 부지와 그 속에 배치된 벙커나 러프(풀이 길게 자란 지대)를 연상할 수 있지만, ‘알파 필드’ 는 핀볼의 구성 요소인 레버나 방해 장치로 배경이 꾸며져 있어 이를 잘 이용하고 피하는 방식으로 샷을 날려야 합니다.


▲ 미소녀 캐릭터와 핀볼이라는 독특한 조합

 

시속 300km를 그대로 옮긴 ‘F1 2011’

관련기사: [프리뷰] F1 2011, 나는 영암 그랑프리 한국대표다!

세계 3대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이자 속도 종결자인 포뮬러원을 소재로 한 ‘F1 2011’ 이 지난 10월 14일 콘솔 타이틀 발매에 이어 PS비타로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의 질주를 시작합니다.


▲ PS비타용 'F1 2011' 표지

PS비타용 ‘F1 2011’ 은 코드마스터즈에서 개발 중인 레이싱 게임으로, 포뮬러원 대회의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전 세계를 무대로 경기에 사용된 서킷과 참가한 팀&선수들 모두가 게임 상에 그대로 등장합니다. 또한 모든 조작은 별도의 버튼 입력 없이 터치만으로도 레이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 'F1 2011' 트레일러 영상


▲ '릿지레이서' 와 '아스팔트: 인젝션' 과의 삼파전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PS비타에서도 고생길.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

생고생의 원조. 게임계의 인디아나 존스인 네이선 드레이크가 이번엔 고대 잉카 문명의 비밀을 찾아 떠납니다.


▲ PS비타용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 표지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국내명)’ 은 밴드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S비타용 첫 ‘언차티드’ 게임으로, 시리즈 전통의 기어오르기 액션과 격투, 총격전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조작 방식으로 PS비타의 6축 센서(기울기)와 화면 터치 방식(전면&후면)을 지원해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액션 어드벤처를 선보입니다.


▲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 트레일러 영상


▲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가장 구입하고 싶은 타이틀 1위로도 선정

 

캡콤도 초월이식! ‘얼티메이트 마벨vs캡콤3’

관련기사: [프리뷰] 얼티메이트 마벨vs캡콤3, 더 멋있게! 더 코믹하게!!

피나는 연습과 패배의 쓴맛으로 단련해야만 진정한 고수에 이를 수 있는 장르가 바로 격투 게임이지만, PS비타용 ‘얼티메이트 마벨vs캡콤3’ 는 터치 한 번으로 초보자가 고수처럼 화려한 콤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 PS비타용 '얼티메이트 마벨vs캡콤3' 표지

PS비타용 ‘얼티메이트 마벨vs캡콤3’ 는 캡콤에서 개발 중인 대전 격투 게임으로, 지난달 17일 발매된 PS3, Xbo360 버전의 PS비타 이식작입니다. 지난 9월 도쿄게임쇼 2011부터 최근 일본의 게임매장 점포에서 열린 체험회에서 이르기까지 실제 플레이를 해본 일본 유저들은 한 입을 모아 “PS비타 게임 중 가장 완벽한 이식작은 얼티메이트 마벨vs캡콤3다” 며 호평이 자자합니다.


▲ 얼티메이트 마벨vs캡콤3, PS비타 트레일러 영상


▲ PS3 퀄리티 그대로 PS비타에서 즐길 수 있다

 

ㅈ. 고블린이 최강인 ‘지옥의 군단’

관련기사: [프리뷰] 지옥의 군단, 지옥판 피크민이 선사하는 피의 향연

약체 몬스터의 대표주자이자 단순함의 상징으로 무시 받고 있는 고블린이 지옥의 마왕을 만나 화끈한 반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PS비타용 '지옥의 군단' 표지

‘지옥의 군단’ 은 엔터스피어에서 개발 중인 군단 액션게임으로, 주인공 마왕이 지옥을 무대로 총 100마리의 고블린 군단을 통솔해 거대 몬스터를 섬멸해나가는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특히 고블린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략과 액션, PS비타의 전면 터치 스크린&후면 터치 패널을 사용하는 독특한 조작법과 최대 4명까지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대전이 특징입니다.


▲ '지옥의 군단' 지옥의 액션 영상


▲ 100마리의 고블린을 지휘해 거대 몬스터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제는 터치로 일기당천! ‘진 삼국무쌍 NEXT’

유저들에게 사골무쌍이라는 쓴 소리도 듣지만, 판매량만큼은 확실한 브랜드. ‘진 삼국무쌍’ 시리즈가 최신작 ‘진 삼국무쌍 NEXT’ 로 터치와 자이로 센서, 카메라 기능과 3G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 발매된 시리즈보다 참신함이 돋보입니다.


▲ PS비타용 '진 삼국무쌍 NEXT' 표지

‘진 삼국무쌍 NEXT’ 는 코에이테크모에서 개발 중인 무쌍 액션 게임으로, 총 65명의 삼국지 무장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여기에 삼국지 본연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연의 모드와 통신 기능으로 다른 유저들과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쟁패 모드를 선보이며, 최대 4명까지 참여 가능한 공통 투쟁모드까지 콘솔게임 못지 않은 풍부한 콘텐츠를 자랑합니다.


▲ '진 삼국무쌍 NEXT' 트레일러 영상


▲ 컨트롤러 못지 않은 터치 무쌍 액션의 손 맛이 기대된다

 

명작 부활로 회귀 ‘진 카마이타치의 밤 11번째 방문자’

텍스트로 보고 듣는다는 심플한 소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사운드 노벨 장르의 시초. ‘카마이타치의 밤’ 이 시리즈 완결편을 맞아 압도적 공포를 선사합니다.


▲ PS비타용 '진 카마이타치의 밤: 11번째 방문자' 표지

‘진 카마이타치의 밤: 11번째 방문자’ 는 춘소프트의 처녀작 ‘카마이타치의 밤’ 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유저는 연쇄살인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고 범인을 밝혀내야 하며, 자이로 센서와 터치를 사용해 사건 현장을 둘러보거나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작사인 춘소프트 측은 “10회 미만의 플레이 횟수로는 범인을 찾아내기 힘들 것이다” 며 수수께끼 난이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여 팬들로부터 많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진 카마이타치의 밤: 11번째 방문자' 트레일러 영상


▲ 가장 호평받은 '카마이타치의 밤' 의 리메이크작품이자 최종편!

 

ㅍ. 튀어나올 듯한 현장감 ‘파워 스매쉬4’

매번 최신작 발매 때마다 유저들을 헷갈리게 해온 ‘버추어테니스’ 와 ‘파워 스매쉬’ 는 지역별(아시아, 북미)제목의 차이일 뿐, 실은 같은 게임이라는 점을 확실히 알려드립니다.


▲ PS비타용 '파워스매시4' 표지

‘파워 스매쉬4(버추어 테니스4)’ 는 세가에서 개발 중인 테니스 게임으로, 마리아 샤라포바나 라파엘 나달 등 세계적인 스타급 선수들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캐릭터의 얼굴을 본인이나 친구의 얼굴로 삽입할 수 있는 등 소소한 재미도 추가했으며, 증강현실이 구현되어 있어 실제 눈 앞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듯한 현장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 '파워스매시4' 트레일러 영상


▲ 부드러운 모션과 빠른 공 스피드가 압권


이상 총 2부에 걸쳐 PS비타 동시 발매 타이틀의 라인업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따로 소개해드리지 못했지만, PS비타용으로 개발 중인 신작과 기대작의 수가 무려 100여 개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처럼 전 세계 게임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PS비타가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기대하면서 이번 특집기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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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SIEA
게임소개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은 PS비타로 발매된 '언차티드' 시리즈 최신작이다. 기존 시리즈의 개발사 너티독이 아닌 SCE 산하 소니 벤드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았다. PS비타의 기능을 활용하여 전후면 터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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